원래 제 근무 시간은 2시 반 부터 7시까진데 비수기여서 3시 반 부터 일 하기로 했어요
근데 처음엔 사장님도 너무 착하고 좋으시고 좋았는데 출근한지 얼마 안돼서 슬슬 저에게 많은 부탁을 하더군요
저를 고용한 시간외는 제 시간이고 제 마응대로 사용하는 시간인데
한번 두번 시간을 사장님께 맞춰주니까 제 개인적인 시간을 자기 시간마냥 처음엔 부탁하더니 이젠 명령조어로 "3시까지 나와" 이럽니다
한번 시간을 바꿔주면 그 시간을 기본 2 ~ 3회로 당일날 시간을 막 바꾸는데 나올 수 있냐고 묻는것이 아닌 나오라고 명령 하네요
전 출근한지 약 2달 다 돼가요ㅎㅎ 이런 상황이 벌서 약 7번입니다
사장님 덕분에 약속 캔슬만 5번 된 상황 이구요
전에는 24일날 본인이 개인적으로 강의 들어야 하는데 그날 예약까지 잡힌 시간과 겹쳤다며 자기가 가게 열어야 해서 저보고 강의 들으라고 시키더군요 강의 시간과 움직이는 시간 합치면 2시간인데 알바비 줄터이니 다녀와달라고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다녀오라고 엄청 조르더군요 제가 처음으로 반응 안 하니까 삐졌는지 본인이 가겠다고 하네요 23일날 저보고 12시 반까지 나오라고 명령 하더니 갑자기 2시까지 출근하라 명령 하더니 버스타기 바로 직전에 손님 없다고 나오지 말라고 명령질...
사장 아들은 절 보면 때리고 손가락으로 엉덩이 찌르고 점퍼와 양말을 집어 던지고 음료 타라고 소리지르면서 명령하다 못 해 일 하는데 방해해서 퇴근시간도 늦어지고 애기 다쳐서 우는데 계속 방해해서 지켜밖에 못 봤네요

여기서 절대 일 하지 마세요
전 가게에 일 하고 돈 벌고 받는거지 본인 하인이 아닌데 하인마냥 명령하며 사람을 굴리네요 사장은 뻔히 제가 사장 아들에게 하지말라고 큰 소리로 이야기 해도 알면서 전혀 말리는것도 없고 약속 캔슬까지 하면서 갔는데 손님은 하나도 없으면서 절 부르더군요 그날은 동생 초등학교 마지막 체육대회 였습니다 전 3시 반 출근인데 4시가 넘도록 안 가더군요 본인 가족들이랑 떠들고 놀고 싶은데 손님 올까봐 걱정은 되고 일은 하기 싫고 이래서 부르는 상황이 너무 많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웬만하면 참고 일 하라고 하는 분 이신데 그만두라고 화를 무척 내시더군요

여기서 일 하지 마세요
알바생을 지들 하인 취급하는 곳 입니다

사장님은 여 사장님 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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