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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멋져요

[주안동] 
thdus8***
3 LEVEL
2019.01.16 08:44
조회 627 좋아요 6 차단 신고
다들 너무 멋진거 같아요 전 과외비 학원비를 벌어야되서 무조건 다 질러봤죠 항상 마지막 심정으로 전화넣어봤습니다 ((다들 그러시겠지만요!))그러던 중 생전 처음하는 주유소에 면접을 넣었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그래서 주유소 면접관님과 얘기하던 도중에 저 전에 왔던 여자분이 있으신데 그 분도 사정이 좋지 않아 알바비로 자격증 따고 자기 여유시간 다 알바로 하면서 돈 벌러 하시는 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말해주시더라고요 엄마 아빠 도와주고 싶고 인생 성공하고 싶은 그 마음 절대 버리지말라고요 잊으면 안된다고요 인생조언도 많이 해주는 면접관님 만났습니다 그러고 집에 오니 여태 부모님을 미워했던 맘도 다 사라졌어요 면접관님이 주유소가 예전에는 노는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숙식도 되고 그러니까 근데 이젠 너처럼 간절하고 사연있는 사람들이 오더라 그럴때마다 멋지고 아프다고 하셨어요 그말 듣고 한참을 멍했네요 다들 너무 상심하지말아요 알바를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주유소 알바 면접 결과 기다리고 있는데요 떨어지면 슬프겠지만 이렇게 멋진 분을 만나뵙던 거에 감사할려구요!! 이렇게 슬픈 현실에서 자랑도 뭐도 아닙니다 그만큼 경쟁이 심한데도 다들 지원하는건 그만큼 간절하다는거 잖아요 그 간절한 마음속에서 조금이라도 열심히 해보려는 분들이 너무 멋져서요 너무 멋져요 알바하는 분들 보면 진짜 존경심 뿐이네요 다들 힘내요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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