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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맨날 올라오는곳 역시 걸러야됨

  [병원·간호·연구 > 간호사·간호조무사]
s_3172***
1 LEVEL
2019.03.21 17:40
조회 2,321 좋아요 1 차단 신고
공고가 계속 올라오는 동물병원이 간혹 눈에 보이는데 이런 병원은 사람들을 한번에 많이 뽑고 수습기간도 채 끝나기전에 간만보고 자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잘린분들이 능력이 없어서 잘리느냐 그것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성실하고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자연스레 일을 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사람을 물건마냥 얼마 안되 바꿔치기로 노동력을 싸게 갈아치우시네요

병원이라 해서 사람들이 친절하고 기본 매너는 있다고 착각할수 있는데 네 착각입니다. 오히려 이런분들이 작정하면 교활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험담이기도 하고 제 앞에 일하던 동기도 그전동기가 얼마 못버티고 나가더라 하더니 그 동기도 잘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잘렸네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잘리면 아주 웃기지도 않아요
퇴근전까지 웃던분이 퇴근하기 직전에 느닷없이 자르는걸 겪어보시는 상상이라도 해보세요
이런 소시오패스같은 사람들과는 상종하기도 싫어서 예 하고 군말없이 퇴사했습니다

제발 저같은 분이 더 안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기도하고 꼭 이글을 보신 현명하신분들은 꽃길 걸어가시길 바라고 그 병원이 언제 한번 지독한 분을 만나 크게 데여 보셔야 정신차리게 될겁니다
병원이 뒷소문 나면 순식간인거 아시죠 그렇게 많이 웃어두시길 바랍니다
뒷물이 흐린 건 어떻게 수습해서 될게 아니란걸 믿고 있으니까요

진정으로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계실 사람들이 사람이라고 별다를것없이 대해야 할 사람들일텐데 물건취급하시니 무서워서 하는 말입니다

더 말씀드리자면 혹시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의사가 관리할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희같은 사회초년생들이 착한마음으로 독하게 일해서 돌봐주고 있지 의사는 보호자 눈앞에서만 보기좋은 봇일뿐 뒤에서아이 똥 오줌 밥 뒷바라지하면서 고생하고 있을 분들이 아이와 더 가깝게 지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푸념으로 들어주세요

물론 모든 동물병원이 전부 이렇다는것이 아니란건 아실겁니다
하지만 의외로 잘되어있는 병원이 철저하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경우도 있고 주의하시라 당부드리는겁니다 좋은 병원일수록 방심하지 마시고 더 꼼꼼히 따져 고르시길 바랍니다
물론 보호자님들은 저희같은 종사자들과 직접적인 상관은 없으시겠지만요..

이상입니다 모두 꽃길 걸으시고 좋은 직장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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