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그거까진 그러려니하고 신고할 생각도 없었어요
제가 일을 처음 시작한거니 눈에 안차는 부분도 있었겠고
신고하면 계속해서 상처받고 그 일을 계속 떠올려야하는게 싫었거든요.
저는 부끄러울짓은 하지않았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짐도 못찾으러 오게하고 택배로 보낸다고 했는데 안보내줍니다,
제가 사장일을 전부 대리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전날 뭘 대리하라고 준 인감이랑 신분증받아놓은거 보내라고 저 짤린후 계속 명령조로 카톡하길래 연락 그만하라고 하고 걱정안해도 보낸다하고 다음날 선불로 바로 보냈는데 일주일 지난 지금도 제 짐은 안보냅니다.
혹시해서 우체국 택배번호 조회해봤는데 받았더군요
이에 관해 파출소에 도움을 청해서 가보려하는데 그마저도 전 무서워집니다.
오피스텔이 사무실이었고 사장은 180이 넘는 거구의 남자
저는 여자거든요
다른 직원이 있으면 오히려 나은데 직원은 한명만 쓰는 그런 곳이었어요
상황이 그러니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냥 짐 별것도 아닌데 찾지말고 얼른 잊고 내 상처 추스리고ㅇ새출발해야지 생각하다가도 너무 슬퍼지네요
힘없는 사람은 계속 이렇게 당하고 살아야하나봐요
그 사람은 돈이 있으니 세상이 우습겠지요.
제가 노동부 신고를 포기한것도 노동부에 전화해보니 하나도 위로가 되지않더군요... 그 과정도 마음다친 저에게는 상처만 되었습니다.
사람인에 공고가 올라왔길래 사람인측에 전화를 했는데
그마저도 제가 손해볼 가능성이 더 커서 그만뒀습니다.
제보하면 그 사실여부를 확인해야하고 그ㅇ과정에서 제가 유추되면 고소당할수도 있다는데 저 사람은 돈이 많으니 괜찮겠지만 저는 겨우겨우 열심히 살아보려 발버둥치는 사람이거든요..
마음이 아프고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거기 보니 이번공고에 시간줄이고 월급 150으로ㅇ해놨던데
수습기간 지나고 제 월급 180이넘어가니(세금포함) 아까워서 그런게 보이네요..
마음이 아프고 정신병걸릴거 같은데 도움청할곳도 없고 그러네요 저같은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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