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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동안 한일... 그리고 일에 대한 간단리뷰

[화곡동]  [유통·판매 > 유통·판매 기타]
해피니스
10 LEVEL
2019.12.13 09:17
조회 7,049 좋아요 36 차단 신고
1. 문방구 알바 -> 18세 (5개월) R : 흠, 이때는 어려서 그냥 사장님이 시키는대로만 했음. 그때 시급 1800원
2. 호프집 알바 -> 20세 (7개월) R : 군 입대전에 경험 쌓아보자 했던일, 알바하면서 산업체도 많이 고민했던거 같다.
3. PC방 알바 -> 21세 (6개월) R : 고속터미널 PC방 이었는데, 진짜 먹튀하는놈들 많더라..사장님한테 싫은소리 듣기 싫어서 다 내 알바비로 메꿨다..;;;
3. 군제대후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이불매장 -> 23세 (4개월) R : 처음 제대로 일이라고 시작했던일이다. 하지만 고된 물건 배송으로 인해
연골이 다치는 상황까지 가게되어 그만두게됨
4. 치킨배달 알바 -> 23세 (2개월) R : 배달을 첨 해봤으나..이때만 해도 스마트폰이 없던시절이라 진짜 힘들었음.
4. 푸마매장 -> 23세 (3개월) R : 이불매장에서 장사라는걸 접하게 되어서 이어진 의류,신발매장 나름대로 괜찮긴 했으나, 텃세로 인해 정리함.
5. 일본계 IT 매장 -> 24세 (1년10개월) R : MP3, 카메라, PSP, 캠코더, 노트북, AV&홈시어터 판매, 매출도 좋았고 자리잡는듯 했으나 매장이 불타버려서 그만두게 됨.
6. 일본계 가전매장 -> 26세 (1년) R : 비정규 계약직이었는데, 연봉 동결로 인해 정리함. 나 오자마자 주변에서 사업철수로 매장도 정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음.ㅋ
7. 노래방 알바 -> 26세 (6개월) R : 강남에 있는 노래방 알바였는데, 투잡으로 뛰었고, 나름 팁은 쏠쏠했다. 퇴근이 새벽4시라 코피 쏟아서 힘들었지만...
8. 편의점 알바 -> 27세 (6개월) R : 투잡으로 대림동에 편의점, 사장님도 좋으셨고, 맘에 들었으나 확실히 밤에하는 일은 체력이 두배, 힘들었음 이때는 퇴근이 새벽3시
9. 귀금속점 은판매 -> 27세 (2개월) R : 종로에 있는 귀금속, 은수저하고 은목걸이등 판매하는 곳이었으나, 적응이 무진장 어려워 정리함.
10. 국내 중소기업 PC유통회사 -> 27세 (3개월) R : 브랜드 들으면 딱 알거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 사장님 꼰대마인드;;; 아...사사건건 개입이다. 뭐하나 믿어주는 맛이 없음, 폐쇄적이라 정리
11. 백화점 IT 매장 -> 28세 (1년) R : 이때가 제일 황금기 였던듯, 하지만 정규직전환은 꿈도 못꾸고 마찬가지로 1년 비정규직 및 계약만료, 그리고 사업철수로 끝나게 된다.
12. 국내 대기업 IT 매장 -> 29세 (2년) R : 여기도 결국 사업철수 하게된다.
13. 이천쌀밥집 홀써빙 -> 31세 (5개월) R : 제일 많이 생각난다. (말은 이천, 실제로 경기도 가평쪽 새벽 5시에 텃밭나가서 고추,깻잎,상추따고, 점심때 홀써빙 빡세게 하고, 저녁때 빡세게 하고, 퇴근은 10시
자체숙소라 교통비는 안들었으나 거의 반죽음 상태, 여기서 많이 배웠다. 고등어손질부터 깍두기 담그는 방법, 기타등등 ㅋㅋ, 주6일에 월급은 100만)
14. 빠진거 하나추가 현장섭외업무 -> 31세 (5개월) R : 말그대로 보험브리핑 들어각전 각회사에 방문하여 의무교육안내 하고, 직원들 무료교육이라고 일정잡는일, 보조로 일했으나 근로계약서 자체가 없어서 제때제때 주급을 못받음;; 이때 많이힘들었음
15. 제주도 리조트 판촉 -> 32세(6개월) R : 전부 싫어 새로운 일을 찾아 선택한 제주도 리조트 판촉업무, 제주에서 서울로 출장을 많이 다녔다. 하지만 마음처럼은 쉽지만은 않더라구..
다시 서울로 컴백해서 내 공간을 마련하게됨.
16. 외국계 가전매장 -> 32.5세 (2년) R : 이게 가장 최근이 될수도 있을듯.. 매장일이 뻔하니 일단 패쓰하고 투잡으로 한일이 ->
17. 오피스텔 부동산중개보조원 -> 33세(1년) R : 이 부동산 대표가 건물주 사위였는데, 나 꼬득여서 같이 해보자고 해서 위에 가전매장을 그만두고 옮겼는데, 결국 건물에 경비를 세우더라..;;; 선택의 후회;;;
18. 정수기필터교체 및 영업 -> 34세 (6개월) R : 바로 시작할수 있는 일찾아 시작함. 하지만 가성비가 잘 안나오더만 (기름값대비 효율), 차는 무조건 경차여야 유리함.~ 특히 과태료나 벌금 조심해야하고..
19. 쿠팡 카플렉스 -> 35세 (5개월) R : 정수기하고 겸업식으로 했는데, 확실히 체력이 안되니 힘들더군..; 105개가 최고로 많이 해봤는데, 지번기준으로...많이 힘들어..;
20.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 -> 35세 (7개월) R : 프로그램 영업이었는데, 좀 불안정했지.. 그리고 대표가 월급을 제때 맞춰서 주지도 않고, 사무실이 4~5평? 그 골방안에 대표하고 둘이 앉아 있으면 숨이 절로 막힘.
그외 건물 하자조사 35세 (주말 3회 출근), 웨딩홀 홀써빙 20세 (주말만해서 1달), 이태리 수입냉장고 판매 백화점 31세 (2개월)
초등학교 공기청정기 필터교체 및 청소 34세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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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생에 전반전 끝났는데, 현재 설계사하고 사회복지사 준비 계속 꾸준하게 하고 있네..이제 후반전 시작할때인가..?? 안해본일 더 해보련다.;;;
모쪼록 어린 친구들도 좌절하지말았음 좋겠어.. 나도 사는데...어떻게든 존버가야지~!! 언젠간 기회가 올듯!!!^^ 아프지만 마..!!! 정작 열어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건강,사람 조심~^^
요즘에 쿠팡하는 젊은친구들이 부쩍 늘어서 지나가다 마주치면 수고한다구 음료수는 꼭 하나씩 챙겨드리는데, 부담 안가졌음 하네요~!
ps. 안해본일 : 생산직, 건설일 -> 몸이 좀 허약함 ㅋㅋㅋ
21번 추가예정 : 스크린 골프장~!!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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