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흰머리아저씨가 오징어짬뽕 봉지로된거 하나랑 동전 몇 개 주더니 술 하나를 계산하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모자란다고하니 오징어짬뽕이랑 바꾸라길래 영수증있냐니까 없대요 오징어짬뽕 어제 샀다길래 찍어서 조회해보니 안나오는거에요 그래서 환불 안돼서 술 못 드린다하니까 그럼 줄 때까지 가게에 뻐기겠다는거에요..;;그 이후엔 자기도 점점 빡치는지 들어오는 다른 손님께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저도 점점 언성이 높아져서 경찰부를거라고 몇 번 경고했거든요 그랬더니 부르라면서, 감방가서 하루 자고오지뭐 이러길래 진짜 불렀어요. 후에 경찰 3분이 오셔서(남자2 여자1)저랑 그 아저씨부터 일단 거리두게하고 저는 여경분께 경위랑 제 이름,전화번호,주민번호 불러드렸어요 근데 그 아저씨는 여전히 경찰분들 앞에서도 막 내가 실은 북한 간첩이요!!이러고있더라구요;; 일단 가게 밖으로 내보내고 저는 후에 온 야간분이랑 교대하고 퇴근했습니다.. 진짜 경찰에 신고한게 태어나서 처음이라..119는 몇 번 있었는데 경찰은 한 번도 안해봐서 엄청 심장 쫄렸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