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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면서 이상한 손님 정말 많은 것 같아.

 
s_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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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22:45
조회 1,243 좋아요 0 차단 신고
샤브샤브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은 이해가 갈 거야. 글이 좀 길어...
샤브샤브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데 룸에 가족분들이 모여서 식사하고 있었던 말이야. 거기서 어떤 아줌마가 죽 시켰는데 시키고 나서 "아니, 죽 이렇게 나와요? 진작 말 해야주지." 라고 말씀하시는 거임. 다른 손님들은 죽 이렇게 나오는걸 알고 뭐라 안 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나오냐고 불평하시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당황했는데 하지만 생각했던 죽이 다를 수 있으니까 일단 사과하고 넘어감. 또 샤브샤브 나올 때 야채랑 고기 나오는데 주방에서 샤브샤브 고기만 나와서 일단 "샤브샤브 고기드리고 야채 금방 드릴게요~"라고 말 했는데 아뇨, 일단 이렇게 고기만 주세요. 말씀하시길래(나중에 야채 추가 할 수 있다는 소리잖아.) 네, 알겠습니다~하고 나가는데 어떤 아저씨 편백찜 시켰어? 아~, 시켰잖아 하면서 시키지도 않았는데 시켰다는 거임. 순간 어이가 없었지만 넘어가고 나감. 나중에 죽 하나 더 시켰는데 주방에 설거지 쌓이고 죽 담을 그릇이 없는 거임. 그래서 죽 시킨 그릇에 추가한 죽 여기에 합쳐도 되냐도 두번 물어보고 그 사람이 나랑 아이컨택까지 하고 고개 끄덕이고 알겠다고 함. 그래서 가져가는데 갑자기 사장님 불러서 왜 죽 가져가냐고 화내신거임. 진짜 이때 얼탱이가 없어가지고... 또 나중에 나한테 계산 안 하고 사장님 계산하니까 이거 주문 잘못 나왔다고 하는 거야. 처음에 죽2개 시키고 나중에 1개 더 시켰는데 죽 2개만 시켰다고 하고 샤브샤브 고기만 시켰는데 영수증에 샤브샤브 시켰다고 말하는 거임... (죽 3개 시킨 거 맞잖아;) 사장님 처음으로 나한테 화내시고 정신차리라고 욕먹음 근데 내가 샤브샤브를 샤브샤브 고기로 안 바꾼 건 내 잘못은 맞는데... 내가 계산을 했어야 했어. 아직도 그 손님들 어이가 없어. 너희들 이상한 손님 만난 적 있어? 너희 얘기도 듣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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