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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 대형카페

  [외식·음료 > 커피전문점]
s_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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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01:57
조회 1,012 좋아요 1 차단 신고
대형카페에서 일한 후기입니다. 저는 경북 경산에 있는 카페에서 일했습니다. 대구 인근에 있습니다 경산 중에 영대? 한의대? 그 쪽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던 카페는 커피랑 케익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형카페에서 일하면서 가장 힘든건 오픈 청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청소 밑도 끝도 없습니다… ㅋㅋㅋ 심지어 이게 바닥 색이 회색이라 청소가 됐는지 안됐는지도 잘 안보입니다… 그리구 저희 카페는 야외가 정말 이뻤습니다. 근데, 손님들이 보기에는 이쁘지만 저희가 청소하기에는 장난 없습니다.. ㅋㅋㅋ 야외 이쁜 카페 무조건 피하세요.. 그리고 그냥 일반 직원이나 알바는 음료 제조만 신경쓰면 됩니다! 케이크는 외주에서 사오고 샷은 뽑는 사람 정해져있어서 신경 안써도 됩니다. 그거 은근 편합니다.

그리고 다른 카페들은 모르겠는데 저희는 직원들끼리 사이가 진짜 좋았습니다. 다들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고 그래서 진짜 친하고 친구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안좋은 것도 있었습니다. 우선 코로나 때문에 원래 있던 식대가 사라졌습니다. 중간에 너무 편해져서 중간에 한 직원이 째도 사장님은 별다른 조치를 안하셔서 다른 직원이 피해를 봐야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를 해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직원을 오히려 더 많은 일을 과도하게 시키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매출이 떨어져 걱정을 하시며 방법을 여쭤보시길래 저희가 여러가지 대안을 알려드렸지만(원가, 판매가까지 모두 감안하고 계획안 세워서 알려드렸습니다), 마음에 들어하셨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그렇지만 매출은 떨어졌기에 저희 옆에서 계속 눈치는 주십니다. 다친 직원이 산재처리를 하고 쉬는 것에 매우 인색하십니다. 그 직원이 쉼으로써 본인이 출근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아픈 사람에게 “꼭 쉬어야돼요?”라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연차 월차가 상의 없이 처리된 적도 있습니다.

장점도 많습니다! 저희 편의도 많이 봐주려고 노력?하시고, 출근을 자주 안하셔서 크게 눈치 볼 일도 없습니다. 원하면 커피 한 잔씩 마실 수 있게 해주시고..ㅎ 퇴근 칼같이 시켜주시고.. 월급 칼같이 지켜주시고.. 그리고 매장이 무엇보다 너무 이쁩니다. 일하면 부심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고양이 진짜 귀엽습니다. 원래 길냥이인데 완전 개냥이 다됐습니다. 아, 저희 식대는 없는데 고양이 밥은 있습니다. 근데 그거 먹으면 안됩니다. 죽지는 않는데 맛 없습니다. 그리고 흡연에 매우 자유롭습니다. 다들 흡연에는 엄청
관대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프리합니다. 그리고 업무 강도도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 그냥 혹시라도 이쪽 동네에서 카페 알바나 일을 구하게 되신다면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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