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바리스타 알바를 할 때였어요. 포스 계산부터가 아주 힘든일이었어요. 게다가 다른 알바생보다 나이가 많아 심리적으로 위축이 된 상황이었어요.
손님 주문을 계산하는 것부터가 너무 어려웠어요. 메니저님도 눈총을 주셨죠. 그래서 심장이 두근두근하던 찰라 저보다도 나이가 어려보이는 손님께서 천천히 하세요~ 누구나 처음엔 다 그래요~ 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 말을 들으니 긴장되어 있던 얼굴 근육이며 마음이 모두 풀어지고 마치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