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요즘 여름시즌이라 확실히 에에컨 설치 보조기사 알바가 많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용~

그래서 이일을 해볼까 말까 고민 하시는분들을 위해 그나마 여러 경험이 있는 제가

여러가지 상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충 일이 힘들다 이런글은 다아시니 그냥안쓸게요.




먼저 저는 20대후반부터 2년넘게 보조기사로 일을 해봤고

지금은 기술을배워 이쪽업계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쪽에 관심을 가지고 후기라든지 조금이라도 읽어보신 분들은

사수를 어떤사람을 만나느냐가 가장 첫번째로 중요하다는건 알고 계실껍니다.

저도 처음 1년은 사수를 잘못만나 기술은 배우지도못하고 노동만하며 시작했으니까요.




물론 그다음사수는 저랑 맘적으로도 많이통했고 일하는부분도 손발이 맞아

오랜기간 일을 같이 해왔고 가정용, 중,대형 시스템까지 혼자할수 있을정도로 많은걸 배웠고

정작 제가 홀로서기위해 나갈때도 에어컨쪽은 사수가 부사수에게 챙겨주는 관행 같은게 있듯이

차량하고 공구를 지원해주셨어요.




한마디로 이런분이 드물긴하지만 있다 라는게 중요하기도 하고

반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건 이렇게 해주시는 사수분이 거의 없다는거.

즉, 배우실려면 거지같아도 이악물고 버티셔야 한다는 거예요.




가장중요한건 내가 배운게없고 기술이라도 배워서 먹고살아야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정말로 추천합니다. 돈도 자기가 하는만큼 벌수있는 직업이구요

단 알바로 잠깐 용돈이나 벌어야지 하시는분들 정말 비추입니다.




알바로 용돈벌이? 물론 좋아요 근데 일하는강도에 비해 버는돈이 많지 않아요.

에어컨 설치 보조기사로 알바를 할빠엔 노가다를 하세요

막말로 노가다가 돈도 더 많이받고 쉬는시간도 더 많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 설치 보조기사에 비해 노가다가 훨씬 힘드냐?




사람마다 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둘다 해본 저로써는 노가다가 더 쉽고 편하다에 한표를 던질게요.

즉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게 아닌 알바로 잠깐 용돈 벌라고 하시는분들

그냥 다른일을 하세요. 표면상 월급얼마 일급얼마 이런거 다 의미 없다 보시면됩니다.




반대로 진지하게 기술을 배우고자 하시는분들에게 말씀드리자면

우선 일을 시작하면 기술을 배우겠다 라는 말은 안하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그냥 속마음은 기술을 배우겠다 하셨다해도 알바로 왔다 생각하시고

챙길수있는거 다챙기세요. 뒤에서 설치하는거 보시면서 관찰하시고 훔쳐보시고.




궁금한거 있으면 차량이동시간이 있는 직업이다보니 그럴때 다 물어보세요

이때 알려주는걸 싫어한다거나 귀찮아 하는게 눈에 보이면 바로 손절하고

다른곳 알아보세요.




저처럼 알려주겠지 하다가 1년 배운거없이 노동만하다 끝납니다.

어차피 부사수라는 직업이 공구이름 배관,전선 , 또 구체적으로 에어컨 평수에따른 배관크기

기타 등등 생각보다 다양하게 알아야 할것들이 있는것 같지만 이런건 그냥 시간지나면 다알게됩니다




어차피 이정도는 그냥 한달만 꾸준히 배워도 알수있어서

어딜가든 부사수일은 할수있어요. 그러니 이상하다싶으면 그냥 빨리 손절치는게 답이라는 겁니다




왜 알바로 온것처럼 해야하냐? 직원이 더좋은거 아니냐 할수있지만

보통 사수입장에서 부사수가 기술을 배우겠다고 오면

월급이든 일급이든 추가수당이든 있는 그대로 챙겨줄려고 하질않아요.

왜? 난기술을 가르쳐주는거고 넌 배우러왔으니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열정페이 ㄱㄱ 이런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셨어도 일단 본인은 알바인겁니다

그래야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끝나더라도 단 현금 얼마라도 더 챙겨받을수 있어요

웃긴게 알바로 생각하면 임금이 밀린다던지 추가수당을 안챙겨준다던지 절대 그러지않아요

오히려 더 확실하게 줄건줘야지 하는분이 많다는거예요.




그게아닌 배우고자 하는 직원이 되는순간 일찍끝나는날도 있고 늦게끝나는날도 있는거지~

이러면서 늦게끝나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넘어갑니다




일찍끝나는날? 물론존재합니다. 일이 그날 수량이 많지 않다던가

고객쪽에서 일정을 미룬다거나 하면 펑크나는거예용

근데 그런날이 얼마나 있을거 같나요? 즉 한달내내 늦게끝나는 시간이 훨씬 많아요.




표면상 보통 월~토 8시부터 6시까지 일합니다

그럼이게 다거짓이냐? 그건아니예요

보통 사수들도 이시간대를 맞추려고는 하지만 못맞추는일이 훨씬 많다는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식사시간? 존재합니다

이게조금 다른게 가정용하는분들과 업소용을 하시는분들의 식사시간에는 차이가 존재해요

둘다 배우고 해본 저로써는 가정용은 고객과의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보통이고

그럼으로 전집에서 설치가 좀 늦어졌다 싶으면

차에서 때우거나 10분안에먹고 출발한다거나 이런일이 대부분입니다.




업소용은 가정용보단 여유롭다 보시면되요

식사시간도 거의 정해져있고

밥도좀 여유롭게 먹는편이구요

다만 밥먹고 정해진시간을 쉰다거나 그런건 생각지도마세용

보통은 그냥 밥먹고 좀쉬다가 일하러 바로갑니다.




그리고 배우고자 하시는분들에게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기왕 힘들어도 배우려고 하신다면 가정용만 하는곳보단

업소용설치를 하는곳을 가시는걸 추천드릴게요

가정용, 업소용 둘다 해본 저로써 말씀드리는거고




힘든건 똑같을지 모르겠으나 가정용을 배운사람은 중,대형 또는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를 못한다고 봐야해요

반대로 업소용을 처음부터 배운사람들은 가정용 한두번 설치해보면 그냥 우습게봅니다.

그리고 또하나 가정용은 돈벌이 수단이 여름시즌 딱 그때뿐입니다

가을,겨울에는 일이 거의 없어요. 백수되는거죠.

업소용은 여름보단 아니여도 가을,겨울 먹고살만큼 일이 들어옵니다.




즉, 배울꺼면 한번에 배울수있는 중,대형 또는 시스템을 배우는걸 추천드릴게요

요즘은 특히나 시스템 에어컨 비중이 높기에 애초부터 시스템쪽으로 뛰어들면

손쉽게 다할수있어요.




아,그리고 끝으로 기왕이면 FM으로 하는 사수를 만나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야매로 가르쳐주는 사람들은 솔직히 배울게없어요.

초보자가 야매인지 FM인지 어떻게 아냐고 하시는분들도 있을수있는데

부사수로 한두달해보면 이사람이 뭔일을 하든 대충하는지 똑바로하는지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야매로 설치한 사람들은

그설치한 에어컨들이 내년되면 에이에스가 왕창 터지면서

정작 돈을 벌어야할 중요한 여름시즌에 에이에스만 다니다 시간 다 보내는겁니다.

그럼 사수든 부사수던 힘든건 마찬가지가 되겠죵




아그리고 보통 6시에 끝나는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두가지 경우입니다.

첫번째는 사수가 일을 잘하냐 못하냐에 비중이 큽니다




설치 길을 잘보는 사수들은 한번보고 딱 바로 설치들어가고 실수없이 마무리해서

하루에 몇군데의 집을 잡더라도 본인이 생각한 시간안에 끝내는 반면

미숙한 사수들은 전집에서 오랜시간이 지체되다보니 그다음집도 늦어지고 이럴확률이 큰거죠.



또 하나 두번째는 6시에 업무가 끝나더라도

사수가 개인적으로 돈을 벌기위해 에이에스 다니느라 늦게 끝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경우 알바같은경우는 추가수당을 받지만 배우려는 직원은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러면서 넘어가는 상황이 많습니다.




근데 이게 반대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본인에겐 좀 손해보는게 있을수 있어도

에이에스 따라다니면서

배우는게 정말 금방배웁니다 모르는 부분까지 많이 알게되구요.




끝으로 요즘 여름시즌이라 부사수를 구한다는 글이 많이 올라와서 두서없이 작성하게 되었구요

알바로 하시려는분들은 정말 비추합니다

많이 힘들구요 덥기도 정말 덥구요 여름시즌 3달 고생해봤자 정작 번돈은 얼마 되지도않을꺼구요.

보통설치쪽이 월~토 이렇게 일하는데 일요일 하루 쉬는데 밀린거 하다보면 개인시간? 아예 없다고 보시면되요

반대로 본인이 배울려고 해서 겨울까지 사수가 책임지고 같이 일하면 그나마 가을,겨울은 돈은 적게벌어도

개인시간은 충분합니다.


알바로 돈벌려고 하시는분들은 다른일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반대로 배울려고 하시는분들은 제 경험상 그래도 꿀팁을 좀 알려 드리고자 쓴 내용이니

본인 판단하에 이루고자하는 목표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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