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24살 여자 입니다
일을 열심히 구하고 있는 중 월급도 괜찮고 카페도 이뻐서
사장님께 연락을 드린 후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을 처음 뵙게 된날
경력 얘기 자격증 얘기 하나도 안하시길래
이력서 같은건 안보고 그냥 믿고 써주시는
쿨한 사장님이구나 생각 했습니다 (이력서 실제로 안펼쳐봤어요ㅠ)

면접을 보는 내내 일에 관한 얘기는 다 제가 물어봐서 알았고
월급날은 언제인지 카페가 어떤 분위기 인지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당장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지 등등 하나도 안알려주시고
그냥 계속 카페 자랑만 하더군요

예쁘게 차려놓으셔서 저는 그저 듣고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로계약서 얘기는 계속 안하시길래 여쭤봤더니 계약서 같은건
안쓴다고 하셨어요 또 첫날이다 보니 이것저것 청소를 열심히
해야할거 같아서 재료 파악도 할겸 물건을 다 정리를 하는데
유통기한 지난게 너무 많더라고요
제가 새로 들어오기 전 직원분들께 여쭤봤는데 다 양심에 찔렸는지
안팔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물론 안팔고 있고요
하지만 제가 안판다고 해도 위생적으로도 너무 신경을 안쓰셨길래
제가 아무리 안판다고 하지만
너무 양심에 찔려서 사장님께 한번 말을 했습니다
신경도 안쓰시더라고요
재료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게 맞나 싶어요
사장님은 카페에 계속 계시는게 아니고 그냥 하루에 몇분 있다 그냥 가십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시니까 또 사장님 이시니까
사장님의 말투에 신경을 안쓸려고 했으나
근무에 관한 일도 아닌데 야 가져와 야 버려 하면서 던지고
제가 사장님 뒷바라지 하러 근무 하는것도 아닌데..

사장님 마스크도 잘 안써요 하 ..

제가 들어오기전 전에 일했던 직원분들도 짧게 근무하고 그만두셨는데
사정이 있어서 인지 다 똑같이 짧게 근무하고 그만두셨더라고요

벌레도 너무 많고 제가 돈이 급해서 일단 급한대로 근무를
하긴 하는데 저도 일 시작한지 이제 일주일째 입니다....
그만둔 사람 맨날 저한테 욕하고 그래요..
말도 못하겠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근로 계약서는 당연히 꼭 써야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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