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대뜸 컴퓨터 있는 빈자리에 앉으라더니 회사 정보(주소, 대표번호, 홈페이지 등 기본정보)만 딱 주고 알아서 어떻게든 홍보하라고 했어요. 뭐 가르쳐주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어디에 어떻게 어떤식으로? 뭐지... 하고 그냥 열심히 찾아가며 홍보글 쓰고 홍보용 이미지 만들기를 3일차. 출근한지 30분쯤 됐을까. 회사 홈페이지의 설명과 홈페이지 저작권(Copyright 어쩌구)에 있는 연도를 보니 2년된 회사더라구요. 근데 직원이 대표포함 5명도 안되서 좀 이상해서 회사 설립연도를 물어봤죠. 나이스 기업정보에 검색해도 안 뜨길래.. 근데 언젠지는 안 알려주고 왜 묻냐길래 저희 엄마가 궁금해하신다고 했어요. 그로부터 약 20분 뒤에 갑자기 대표도 아니고 부장이 제가 자기들이랑 안 맞는 것 같다고 지금 정리해서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이틀차에 1분 지각한것 말고는 잘못한게 없는데 그게 해고사유일까요. 복장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일 안하고 논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