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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21.08.31] 알바천국, 대학생 85.6% 2학기 등록금 ‘감액’ 필요

개강과 함께 등록금 불만 잇따라...휴학ㆍ반수 고민까지

알바천국, 대학생 85.6% 2학기 등록금 감액필요

 

■ 대학생 2,866명 대상 조사, 4명 중 3명은 2학기 등록금 감액요구…’21~30%’ 수준 희망

■ 지속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퀄리티 하락 주효, 휴학 및 반수 계획에도 영향 미쳐

 

대학생들이 2학기 개강과 함께 등록금 감액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속된 비대면 수업에 적응은 했지만, 여전히 수업 퀄리티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2,866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85.6%2학기 등록금 감액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감액 정도는 ‘21~30%(30.8%)’‘31~50%(25.6%)’ 수준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등록금 감액 및 반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생들이 89.5%로 비수도권(83.0%)보다 소폭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대학 유형별로는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높은 사립대92.7%의 응답률로 전문대(82.7%) 공립대(71.3%)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또한,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충당하는 방법은 크게 아르바이트 급여 장학금 부모님, 친척 등 가족의 도움 학자금 대출 등으로 나뉘었는데, 이들 중 학자금 대출을 통해 등록금을 마련하는 대학생들의 감액 필요응답률이 88.4%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아르바이트 급여(87.5%) 부모님, 친척 등 가족의 도움(86.3%) 장학금(82.3%) 순이다.

 

등록금 감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비대면 수업 지속으로 인한 수업 퀄리티 하락(80.8%,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학교 시설물, 기자재 이용이 어렵기 때문(59.9%) 실습, 실험 등 대면 필수 수업에 지장을 받아서(45.5%) 지난해 및 1학기 등록금 반환을 위해(23.1%) 기타(1.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원하는 감액 수준은 ‘21~30%(30.8%)’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으며, 31~50%(25.6%) 11~20%(22.9%) 6~10%(9.6%) 51~80%(7.4%) 순이다.

 

실제로 등록금 관련한 불만이 2학기 휴학 및 반수 계획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15.8%2학기 휴학이나 반수를 고민했었고, 이들 중 절반 가량(49.1%) 실제로 휴학 혹은 반수를 결심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등록금주거비용 등 금전적 어려움(33.4%, 복수응답)’등록금에 비해 낮은 수업 퀄리티(29.5%)’1,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대면, 비대면 등 수업 방식 불만족(27.0%) 전과편입반수 등 진로 변경을 위해(27.0%) 등록금 금액에 대한 불만(22.4%) 인턴십취업 준비 등을 위해서(19.6%) 등의 답변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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