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탕후루’ 지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뜬다
알바천국,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1위 ‘편의점’
■ 알바천국, 올해 상반기 검색량 상위 키워드 TOP 10 발표…’편의점’ 부동의
1위 차지
■ 알바 검색어로 알아보는 뜨는 알바 ‘요아정’, ‘팝업’, ‘클라이밍’…’탕후루’, ‘마라탕’은
오히려 줄어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 상위 키워드로는 전국 단위의 많은 매장 수로 구직 편의를
자랑하는 ‘편의점’이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4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뒤따랐다.
이 외에 ▲단기(5위) ▲당일지급(7위) ▲주말(8위) ▲단기알바(10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검색어도 10위권 내 다수 포진됐으며 인기 알바 브랜드인 ‘쿠팡’과 ‘CU’도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검색량이 급증한 알바 키워드도 눈길을 끈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검색량은 올해 796.0% 뛰었다. 지난해 초 전국 매장 수가 170여개에서 최근 3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요아정 매장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패션·엔터·식음료 등 업종을 불문하고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은 ‘팝업 스토어’에 대한 알바 구직 니즈도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팝업’ 키워드 검색량은 96.7%, 44.5%씩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MZ세대의 새로운 스포츠·액티비티 취미 활동으로 떠오른 ‘클라이밍’의 검색량 상승세(+13.4%, +48.4%)도 눈에 띈다.
반대로 검색량이 하락한 키워드로는 ‘탕후루’와 ‘마라탕’이 대표적이다. 지난해까지 선풍적인 인기로 많은 매장 수를 자랑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나, 올해들어 검색량이 각각 75.7%, 21.2% 줄어들었다. 특히 ‘탕후루’ 키워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766.4% 급증했다 올해들어 대폭 감소했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할 수 있어 인기 N잡으로 급부상한 ‘데이터 라벨링’도
어느 정도 수요가 위축되자 ▲데이터라벨링(-38.1%) ▲데이터라벨(-30.3%)
▲라벨링(-30.2%) 등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도 하락세를 보였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검색한 아르바이트 키워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알바 구직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기반 추천 검색어 등 통합검색 기능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구직 니즈 충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