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고 재수생인데 처음에 독서실 총무 알바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집앞에 독서실에서는 23살부터 뽑는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말 일이 어떻든 돈이야 적게 주든 책값이라도 부모님께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 하나로 그냥 지원전화를 했는데 독서실 원장님께서 전화로 몇가지 질문 해보시더니 오라고 하시는거에요 ㅋㅋ 그래서 너무 좋아가지고 지금 한달 정도 한 것 같은데 일단 걱정과는 달리 공부 잘되고 사람 대하는건 하루에 많아 봤자 4명? 이것도 단순한 업무 정도고 저의 독서실은 일인실 제공해주고 5시간 반 일하고 월화수목금토 해서 20만원 받거든요 그리고 청소 안해도 되고 그리고 저는 마감이라 마지막에 불만 끄고 사람 점검하고 나오면 되서 나름 꿀알바라고 생각해요 근데 단점은 마감이라 생활패턴이 살짝 밤으로 변한다는거? 저는 수능 몇달 전에 학원 다니면서 패턴 바꿀거라 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지원했어요 집에오면 새벽2시 정도 되요 집이 정말 1분 거리라서 부모님도 걱정안하시고 어쨋든 갑자기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ㅋㅋㅋㅋ 나름 괜찮다고 느껴서 알바 후기 처음 적어봅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