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복컴퍼니에 구인공고 지원해서 서류 합격했다며 면접보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본사가 방배역에 있으니 타 다른 지사들도 현재 사무직들 뽑고 있어 많은 면접자가 몰릴 것이라 한꺼번에서 본사에서 본다고 하더라구요.
당일 면접을 다녀왔는데, 사무직은 개뿔;

부동산 분양 텔레마케터였습니다ㅡㅡ

면접관이 성격 좋아보인다며 본사로 채용하고 싶어 본사로 지원해보는게 어떻냐면서 권유하는데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어 사무직을 동일하게 하는건지 여쭙자 좀 다르긴 한데 비슷하다고 얼버무리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분양 텔레마케터 업무를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맞다고 하며 본사지원해보자고 말을 돌리시더라구요?
젊은 분위기 및 젊은 친구들 뽑는다며 20대 초중반 사람들 이력서 통과했다고 불러다가 연봉 5천만원도 가능하다고 꼬시고 있습니다.

당일 면접볼 때 같이 대기하던 어떤분이 어떤회산지 알겠냐고 물었는데 안양에서 안양쪽 지사 면접보러 왔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본사지원 하겠다고 한 분들을 교육실에 모아서 교육하는데 그 분들 역시 어떤 일하는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로 본사지원하겠다고 하구 교육들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애초에 분양 텔레마케터 뽑는다고 올리지 왜 2시간씩 걸려가며 왕복 4시간을 면접보러 가게 만드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사지원안한다고 한 사람들은 모두 불합격이고, 하겠다는 분들은 합격시켜 교육시킨 후 결국 분양 텔레마케터로 가고 있습니다..

저런 허위 공고들 제발 안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본사 면접이라며 "방배로 111, 4층" 에서 면접본다고 하는 곳은 분양 텔레마케터임으로 하실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가시고, 아닌 분들은 아예 싹을 잘라내세여! 취준생 화이팅!

좋아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