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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경찰이 온사건 ㅠ

[강동구] 
kge6***
2009.09.17 12:09
조회 1,621 좋아요 15 차단 신고
저는 20살 여자 입니다. 빠른 90이라서 19살에 편의점 점장님과 부모님이 친하셔서 대학다니면서 쓸 용돈 벌이로 편의점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뭐 처음에는 점장님과 같이 있어서 10시까지 하는거라도 무섭지 않게 잘 했습니다.
근데 편의점 알바하면서 우리동네에 무섭고 이상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걸 깨달았을 무렵 7시경 어느 한 술취한 키큰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술을 사가지고 돈도 잘내고 가셔서 휴..다행이다 생각하고있는데 두번째로 들어오셨습니다. 역시 무섭기는 똑같고.. 근데 또 술을 사가셔서 이제 안오겠지 하고 주위를 살피는데 밖에서 의자에 앉아서 드시고 있었습니다.. 무서웠지만 참고 손님들을 받고 손님이 뜸해졌을 무렵 그 아저씨가 또 들어오셨습니다. 술을 고르셨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어떻게하냐고 아니 왜 돈이 없냐고 저한테 따지시는 겁니다.. 그런 경험은 처음인지라 가까운곳에서 일하고계신 아빠를 불렀는데 아빠가 계실때는 아무렇지 않는 척하다가 아빠가 가시면 또 들어오셔서 행패부리고, 담배를 편의점 안에서 피시길래 나가서 피시라고 했더니 너 나랑 사귈래?라는 둥 어쩌자는둥 헛소리 내뱉어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달려오시고 저아저씨가 이러이러했다. 무섭다 했더니 경찰에 신고하셨습니다.
많이 무서운 경험이였습니다.. 결국 나머지 시간은 점장님이 오셔서 하시고..
술 취해도 좋은분도 계시지만 이런 짓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몇일 일해보니 뭐 별거 아니게 되어 무시하게 되었지만.. 그때는 그런 사람은 처음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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