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백화점 부산본점 주차 유도 알바 후기

1.하는 일: 입구에서 차가 내려오면 인사하고 수신호 동작하고 인사
차가 충돌할거 같으면 정차 수신호하고 안내
무전으로 다른 주차구역 알바생과 원활하게 연락이 되어야 한다

2.출/퇴근/휴식 시간: 출근시간은 관리자가 표를 만들어서 올려줌 오전 10시나 12시가 출근 시간, 각각 6시, 8시가 퇴근 시간
주차 유도는 1시간,30분휴식,1시간,30분휴식,1시간,30분휴식,1시간,30분휴식,1시간반 이렇게 시간이 정해있고 처음부터 30분 먼저 쉴때도 있고 그날 그 날 하루 일정은 관리자가 표로 만들어서 올려줌

3.관리자 성향: 다른 지점은 모르겠으나 부산지점은 관리자가 여러명임
거기서 성격 좋은 사람은 좋은데 안좋은 사람은 엄청 안좋음
성격 좋은 사람이 별로 없고 엄청 깐깐하고 엄격하다

4.힘든점: 하루마다 그 날의 일정을 올려준다. 어디 구역인지 몇 시부터 일하는지 등등 근데 이걸 당일에 올려준다 즉 몇 시 출근인지는 미리 올려주지만 몇 시부터 근무를 시작하는지가 나와있는 표는 늦게 올려준다 그러면 관리자한테 물어봐야 한다 몇 시부터 근무냐고. 왜냐면 30분 먼저 쉬고 근무할때도 있고 바로 근무 시작할때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근무가 시작되면 무전기랑 마이크 등등 이것저것 챙길것이 많다. 근데 이런걸 물어보면 관리자 표정이 안좋아서 눈치 보며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럴거면 일정표를 미리 올려주던가. 그리고 여기는 아침마다 조회가 있어서 만약 내가 10시 출근이라면 9시 40분까지 유니폼 다 갈아입고 조회를 하러 주차장 E6번 기둥으로 가야 한다. 즉 9시 30분까지 백화점 주차장에 도착해야 한다는건데 조회도 근무시간으로 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회 시간에 일찍 나와서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도 폰을 하면 혼낸다. 관리자 자기들은 주차장안에서 폰도 하고 떠들기도 하는데 알바생들에게는 (유니폼 입고 있는 상태에서 휴식하러 갈때나 점심 저녁 먹으러갈 때) 폰을 하거나 떠들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만약 조회시간에 늦거나 안오면 엄청 뭐라한다. 근데 조회만 있으면 다행이지 석회도 있다. 석회는 평일에는 주로 없고 주말에는 있는 편이다. 솔직히 이건 근무시간 약속을 제대로 안지키는거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알바가 처음 할때나 하기전에는 그냥 주차안내만 해주면 되는거 아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만 계속 서있어야하는게 꽤나 힘들다 30분 휴식도 휴식이 아니다 주차장이 알다시피 넓다보니 휴게소로 가는데만 해도 5분이 지나간다 그러면 20분정도가 휴식시간인데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6시간동안 서있고 걸어다니고 손짓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솔직히 이렇게 말해도 모르겠지 일은 단순한 편이니까. 근데 해보면 안다 체력이 좋다 하는 사람들은 이 일을 한번 해보길 권하고 체력이 안좋고 공기 안좋은 곳은 별로다 싶은 사람들에겐 권하지 않는다 참고로 나는 이 일을 하면서 근육통, 허리 통증이 왔었고 다른 알바생도 마찬가지로 통증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유니폼도 하나밖에 안주기 때문에 더럽고 차가 계속 지나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공기가 안좋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무전! 주차장마다 구역이 있기 때문에 무전으로 알바생들이 연락을 취한다. 예를 들어 3층 정문님 거기로 ㅇㅇㅇ차량 내려갈거예요 안내 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무전을 한다. 근데 이게 또 별로인게 무전 자체 음질이 좋은 편도 아니고 어떤 알바생은 발음이 이상해서 못알아들을때가 많다 그러면 또 물어봐야하는데 그게 눈치가 보이고 주차 안내도 해줘야하기 때문에 차 신경쓰랴 무전 신경쓰랴 은근 신경쓸게 한두개가 아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은 30분이라 왔다갔다하면 20분 그러면 20분안에는 밥을 먹어야 한다. 이게 참 힘들다 솔직히 단점이 많아서 이런 단점들 말고도 말할게 많긴한데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여기서 끝마치도록 하겠다
혹 이 알바에 관해 물어볼게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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