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인 기혼녀에요 특별히 자격증도 없고 평범한 사무직으로 직장생활만 5-6년정도 하다가 좋은사람과 작년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책임질 것들이 생기잖아요 부모님 걱정도 끼쳐드리기싫고.. 근데 아무런 자격증도 하나없는 제가 , 그렇다고 어디가서 엄청나게 인정을 받지도 못한 제가 ,,그냥저냥 평범하게 시간만 흐르다 서른이 된거 같아서 우울하고 자존감 상실이네요 다니던 직장에서 그렇게 인정을 받지도 못하고 거기에 미움털까지 박히면서 말이좋아 사표를 썼지 짤린거나 다름 없어요 곧 퇴사예정인데 어떤일을 구해야할지 당장 생활비며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들 생각하면 하루도 놀고싶지않은데 그냥 이런 상황에만 등떠밀려 일을 또 시작하면 금방 그만두게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요. 그리고 인정받는다기보다 이젠 책임질 가족이 하나 생겼다보니 (맞벌이중) 저도 신중해지기도 하고 괜한 시간낭비 더는 아까워서 고민이네요.. 일단 그만두면 저의 이런 상황에서 뭐부터 하면 생각도 정리되고 좋을지 고수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