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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알바를 뽑으세요 노예를 구하지마시고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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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asd6***
2 LEVEL
2021.06.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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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노예로 뽑힌건지 알바로 뽑힌지 모를 곳에서 관뒀습니다 정확히는 탈출이 맞겠네요 오늘보니 또 알바공고를 올리셨더라구요 어딘지 밝히진 않겠습니다 연락 그만 받고싶거든요 하지만 혹시 제 글을 보고 어? 하게된다면 그 곳일 겁니다 도망 가세요 저는 처음엔 카페로 면접을 봤습니다 면접을 보던 중 본인이 하는 매장이 더 있다고 하셨죠 (카페아님) 카페는 2일만 하고 나머지는 그 매장을 봐줬음 한다고 무인계산도 같이 돌아가는 곳이니 그렇게 힘들진 않을거라고 하셨습니다 (매장이 서로 가깝습니다) 저는 현재 딱히 하는 일도 없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면접을 볼때 살짝 쌔하긴 했지만 집에서도 가까워서 알겠다고 했죠 몇년간 일하던 곳을 사정상 그만두고 오랜만에 본 면접이였거든요 그때 아니라고 했어야했는데 어쨋든 사장님은 본인과 제가 번갈아가면서 일을 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뭐지? 싶었던건 정해진 퇴근시간도 없이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을 하게 되었고 카페일을 하는 주 5일 중 2일은 오전엔 매장을 오후엔 카페로 하루 13시간을 일하라고 하셨죠 하루 13시간은 너무 힘들다하니 집도 가까운데 그러면 중간에 2시간 정도 퇴근했다 다시 오라더군요? ㅋㅋ 거기다가 매장 3군데를 혼자서 정리와 청소 분리수거 음식물쓰레기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일 이상했던건 분리수거와 쓰레기는 보통 마감하면서 그 매장에서 관리하는거 아닌가요? 카페직원은 혼자 하기때문에 갈 시간이 없다고 저보고 하랍니다 그럼 제가 카페일을 하는 날은 사장님께서 버리시나요? 그건 또 아니랍니다 저의 일이라고 모아뒀다 매장일 할때 저보고 버리러 가라더군요 손님들껜 셀프계산이 있으시다고 창고엔 쓰레기더미에 날파리가 날라다니는데 매장은 손님들 있으시다고 세상 깔끔하시네요 여기닦아라 여기 더럽네 여긴 안하니 첫날에 직원분들이 저보고 괜찮겠냐고 사장님 너무 하시다고 할때 이상했지만 그 말뜻이 도망치라는 말이였네요ㅋㅋ 그리고 함부로 야야 거리지마세요 갑과 을이여도 누가 요즘 하대를 하나요 제가 본인의 자식인가요? 손님 앞에서 야 이리와바라 야 저거했냐 뭐하시는겁니까 처음에 교육기간이라고 월급도 깍고 6개월 안채우고 관두면 알바천국 광고를 또 올려야하니 저보고 광고비 뱉어내고 나가라고 하셨죠? 네 월급 깍고 뱉고 가겠습니다 그걸 제가 받겠다 하면 질질끌고 신고까지 가는게 더 귀찮거든요 그냥 제가 며칠 노동했다 치겠습니다 며칠간 일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 성격상 맡은 일은 끝까지 하는 타입이라 일 하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해드리고 몸살까지 났네요 사실 위에 일보다 더 있지만 너무 길어지니 그만 쓸게요 하지만 면접 보시는 분들 중에 매장 여러군데를 함께 해줄 수 있냐고 묻는 사장님이 계신다면 바로 이력서 들고 도망치세요 그거 잘못된겁니다 저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길 바라면서 씁니다 절대 노예같은 알바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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