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시급으로 알바갔는데 포장알바였음. 근데 포장물품이 30kg 물고기 임. 게다가 원래 있던 사람들이 무거운 거 생길때마다 -그건 얘네들이 들꺼야. 들지마~ 라고함. 알바 온 사람 중에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었음. 우린 노예임. 30kg짜리 계속 들고 포장하고 나르고 함. 상하차보다 더 빡셈. 근데 최저시급. 화장실가는 것도 물먹는 것도 감시함. -일 안해? 라고 따지며 감시함. 화장실 한번, 물 딱 한번 먹음.허리펼 틈조차 안줌. 솔까 최저시급이니까 상하차보다 나을거라 생각했음. 지원은 내가 했지만, 계속 전화해서 올 건지 확인하는 곳은 가지마. 죽어. 하루 두세번씩 전화해서 확인함. 가지마. 요즘 알바 안 구해져서 갔는데 파스값 더 나옴. 물고기 쳐다보기도 싫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