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듣기 싫은 추석 잔소리 “꼰대라고 생각 말고 어른들 말 잘 들어”
“추석 때 듣고 싶은 말 1위 용돈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20대 10명 중 6명 “혼추(홀로 추석)한다”
- 알바천국, ‘알바생과 추석 스트레스’ 설문조사 진행 - 20대 10명 중 6명
홀로 추석 보내는 ‘혼추’ 하겠다 - 혼추 하는 이유 1위 “알바
때문에(27.2%)”, 2위 “친척 및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하려고(23.4%) - 20대 10명 중 7명
명절 스트레스 받은 적 있다…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듣고
싶은 덕담은? |
[알바천국 이미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추석, 20대 10명 중 6명은 ‘혼추(홀로 추석을 보냄)’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추를 계획하는 이유는 ‘아르바이트 계획’과 ‘친척 및 가족들의 잔소리’ 때문이었다.
대한민국 대표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0대회원
1,190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추석 스트레스’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대 10명 중 6명인 61.9%가 다가오는 추석을 “혼자 보내겠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
때문에(27.2%)”, “친척 및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23.4)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준비 및 시험준비 때문에(17.3%)”,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어서(12.2%)”, “기타(7.8%)”, “명절기간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3.9%)”, ”혼자 여행하기 위해(3.1%)”,
“귀성 또는 귀갓길 스트레스를 피하려고(2.7%)”, “명절 집안일에 대한 부담감(2.4%)” 순으로 조사됐다.
20대 응답자 대부분(76.3%)은 명절 날 가족 및 친척들의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로 “꼰대라고 생각 말고 어른들 말 잘 들어(22%)”를 택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은 있어?(20.7%)”, “외모관리도 좀 해야 하지 않겠니?(20.3%)”, “눈이 너무 높아서 취업 못하는 거 아니야? (15.9%)”,
“대기업 들어간 친척한테 멘토링 좀 받아봐(12.7%)”, “너무 재미없게 사는 거 아니야?(8.4%)”순 이었다.
잔소리에
시달린 이들이 꼽은 추석 명절 잔소리 대피소는 ‘카페(29.5%)’였다.
기타 잔소리
대피소에는 “PC방(17.1%)”, “기타(19.3%)”, “집 앞 공원(12.2%)”, “영화관(8.5%)”, “노래방(5.9%)”, “쇼핑몰(4.3%)”, “서점(2.2%)”, “만화책방(1%)” 등이 있었다.
이와 반대로 20대들이 선택한 ‘추석명절 가장 듣고 싶은 덕담 한 마디’는 “용돈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29.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늦지 않았어 천천히 해 나가면 돼(17.7%)”, “하고 싶은 일
있으면 주저 말고 해(14.2%)”, “다 잘 될거야(13%)”, “명절인데
아무 생각 말고 푹 쉬어(10.8%)”, “언제나 너를 믿어(7.8%)”,
“너는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야(6.9%)”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