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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원동력 상영관 운영 “자원봉사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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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르바이트 천국 이용자들에게 간단한 인사말과 및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아르바이트 천국 이용자분들~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내기 자원봉사자 조두환 (25 대학생)입니다.

예전에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과 영화를 좋아해서 지원했지만 지금은 계속 영화제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요~ 자원봉사 선배들은 영화제가 중독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이제는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부산국제영화제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한번 지원해 보세요~!!

2.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는 금전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멀며,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있습니다.
야외상영장에도 서울, 대전 등 타지방에서 오신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세요~ 해마다 자원봉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 올해는 3991명이 지원해 6:1대의 경쟁률 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되면 부산국제영화제의 장점 중 하나가 열정적인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교통비는 지원이 되고 외국의 영화 관계자들도 PIFF의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에 놀란다고 합니다.

3. 어떤 사람이 이 일과 어울리나요?
야외상영장에서는 현재 48명 정도의 자원봉사자와 같이 일을 하고 있으며, 모두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4.근무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근무형태는 일반근무, 주말근무, 야간근무가 있습니다. 일반근무는 행사기간 전일, 종일 근무이고, 주말근무는 금, 토, 일 3일 근무이고, 야간근무는 오후 6시 이후 근무합니다.
영화제 초기에는 9시 또는 10시에 출근하여 야외상영장에서의 이벤트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재는 오후 2~3시경에 출근하여 행사 마무리까지 저녁 12기나 1시쯤에 끝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끝낸 뒤에는 자원봉사자들과 어울려 그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며 따로 뒤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일하지만 정말 힘든 줄 모르고 재미있습니다.

5.야외상영장에서 어떠한 일을 하나요?
야외상영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메인 상영장으로써 개, 폐막식 상영 및 현장지원 등 운영을 맡으면서 관객의 출입 안내와 수표(티켓) 관리, 안전, 주차 등의 활동을 합니다.
또한 평소 영화를 관람하기 힘든 분들을 따로 초청해서 관람하기도 하구요~ 상영이 오후이기 때문에 야간근무가 필수이고 별도로 지정된 파트가 없이 그날 그날에 따라 맡게 되는 부분이 틀려집니다.
영화제의 특성 때문에 뜻하지 않은 일이 항상 발생합니다. 항상 관객을 우선으로 생각을 하고 지혜롭게 일을 풀어나 간 것 같아요~

6.자원봉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점은?
영화제에 대한 열정과 다른 팀웍들과의 화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무에 필요한 것은 배우면 되지만 이런 마음의 자세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제에 대한 호기심으로 생각을 하고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요. 영화를 보려고 그냥 좋아서 지원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 보다도 자원봉사자의 서비스 마인드인 것 같아요. 자원봉사의 의미는 남을 위해 도와주는 것인데, 영화만 보기 위해서 자원봉사를 지원한다면 그러한 순수한 의미는 아닌 것 같아요~

7.영화제 자원봉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에피소드는?
제가 다른 분들을 위해 간단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평소 영화 관람이 힘드신 장애가 있으신 분들을 초청한 적이 있는데, 거동이 불편하여 제가 화장실까지 모셔다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장애우를 도우면서 정말 보람이 있었어요.
예전엔 장애분들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그분으로부터 고마움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그 고마움을 깨닫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8. 어떤 사람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원봉사자로 어울리나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그 다음해에는 스텝으로 일하거나 다른 영화제의 자원봉사자로도 일하는 등 중독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제에서 오래 일하신 스텝분들이 항상 하시는 말은 영화제는 끝나도 사람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영화제를 통해서 사람들과 다양하게 어울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대인관계 속에서 어울림을 배우고 더 나아가서 사회경험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우정과 영화제에서 얻은 경험이 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 자원봉사를 지원하였습니다.

9.이 활동에 대한 가장 큰 매력과 보람된 일은?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서로 의지하며 힘든 부분도 같이 힘을 합쳐 헤쳐 나가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많은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대화하며 세상을 조금씩 넓게 보고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게 큰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또 일이라는 생각보다는 즐기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다 보니 오히려 영화제를 통해서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10.좋은 점과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야외 상영관이 위치함으로 뒷편에 있는 요트 경기장 선착장의 선주 분들은 약간 우회하여 이동하시는 조금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약간은 자원봉사자에게 거칠게 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특히 여자라고 무시하시는 분들로 조금은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안전 사고가 나지 않게 통제하느라 정신이 없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관객들 모두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 주셔 별 어려움 없이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11.지금의 경험이 후에 어떤 일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현재 호텔 관련 학과에 재학 중에 있는 저로써는 사람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등의 자원봉사 기간 중 얻는 여러 가지 경험은 앞으로 저의 진로에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몇 년 후면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많은 이력서를 쓰고 있겠죠? 스텝님도 말씀하셨지만 이력서에 자원봉사를 했다는 경력을 한 줄 남기는 것이 아닌 자원봉사 기간 중 자기 자신이 해야 될 부분을 스스로 찾고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될 부분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자원봉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자원봉사활동은 진정 사람들을 넓게 좋아하고 사랑하는 거예요~

12. 알바 현장취재를 마치며~
10년의 세월을 넘어 한 해를 더 나이를 먹은 부산국제영화제~
한 해 지날수록 더 비상하는 영화제를 보여주는 축제이다~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로써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영화제의 숨은 일꾼들이 고생하고 있었다. 5년 전 처음으로 영화제 자원봉사를 한 기억이 난다. 예전엔 영화가 마냥 좋아서 지원했었지만, 이제는 영화제가 인터뷰한 분들처럼 삶의 일부분이 되어 있다. 현재 영화제에서 뛰고 있는 수 많은 스탭과 자원봉사자들이 꾸려나가는 축제를 통해 더 나아가는 페스티벌의 장을 보여주길 바라며,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추억을 꿈꾸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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