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쭉 해오던 경력직 업무... 구인광고 올라와있어서 이틀전 통화했습니다.

오늘 점심때 면접을 보러가기로 했었는데 요즘 매일 불면증이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엄청 피곤하고 나가기 귀찮은거에요..


그래서 내일로 미룰려고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가 약속 시간 바로 뒤에 또 면접보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서 되도록 늦지말라는거에요.


갑자기 승부욕이 발동이 되어가지고 부리나케 준비했습니다 ㅋ


사실 머리도 안감고 세수도 안하고 드라이로 대충 헤어손질하고 바지도 츄리닝입고 나갔어요 ㅋㅋㅋㅋ



아주 여유있게 갔더니 약속시간보다 더 일찍 도착되었는데 점심시간인줄 알고 한참 기다리는걸로 생각했는데 마침 담당자가 바로 나오네요 ㅎ



이력서 건낸거 스~~윽 훑어보더니 바로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온김에 일하는거 간단하게 배우고 가라고....



별 기대 안하고 갔거든요.. 뒤에 또 면접보러 올 사람 있다길래 줄세우기식 면접을 보는줄 알았죠...


집에 와서 구인광고 올라온거 확인해보니 삭제됐네요^^ 뿌듯합니다.


보통은 바로 하자고 해도 집에 와서 구인광고 올라온거 보면 삭제 안되어있고 그런데 말이죠....




이제 제가 보답을 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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