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알바톡

나의 첫알바 경험기..

napol*** 조회 1,809

처음 알바를 해 본 건 8월..
방학 중반부에 접어들었을 때였습니다.
19살에서 스무살이 되었지만.
솔직히 머리에 지식이 더 는것도 아니고
별반 다를거없지 목표도 잃고
마냥 노는거에 빠져있다가
그래도 방학인데..대학방학은 워낙 길잖아요,,
그래서 알바를 하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판매직같은 말발로 승부하는 것은 자신이 없고
이러저러 따지다가 결국 방학이 중반부에 접어들은 것입니다..
그때..시내에 막,,시작하는 햄버거+샌드위치 집이
이제 오픈을 하려고 하는 곳이었는데
알바를 구한다는 것이 눈에 딱 띄인것이죠!
이제...시간도 많이 흘렀고 더이상 끌면 안되겠다 싶어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알바하고싶다고,,사장님 인상도 좋아보이고..
사장님도 바로 오픈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아싸! 하는 심정으로 좋아라 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날 오픈날이죠..이날은 이 알바하는 곳에 체인이라
첫날은 무료로 햄버거를 1시간정도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는날이고
그 첫날은 저와 또 알바생 한명 이렇게 둘이서
처음 만드는 기법 같은 것도 배우고..직접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만드는일이라 재밌기도하고 첨 시작하는 것이니까 신도 났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이벤트때문에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죠..
근데 문제는 그러부터 이틀이 지난 후였습니다..
이게 반짝인지..이틀뒤엔 이 체인 본사도 싹 빠지고 알바생과
딱, 사장님과 사모님만 남게 된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장사가
안되니까..사장님 사모님의 분위기가 안좋기 시작하신거죠,,
그리고 우리들은(알바생 한명과 나) 몇번 대화를 하다
주의를 받으면서...낌새가 안좋음을 눈치챘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날 저녁..둘을 쓰기가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먼저 지원했던것이라..그 알바생을 보내버리시고,,,
제가 혼자 남게되었습니다..
그렇게 10일간을 보냈지만,,저도,,결국 그곳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원래 하던 장사가 안되서 새롭게 시작하신 것인데 장사가 계속
안되시니까 힘드셨겠지요..어디 짤르는 사람 속은 편하겠나요..
사장님 사모님과 비록 10일간이었지만,
정도들고,아쉬었지만, 24만원이란 돈을 받아들고, 그곳을 나왔지만.
지금생각하면, 힘들었던것보다 하나의 기술을 배우고
내가 한단계 성숙해지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그 가게를 가보니까 문이 닫혀있어서..안타까웠습니다.
십일간이었지만..처음 시작한 알바의 공간이 사라져버린것이
어쩐지 씁쓸하네요..
지금은 일일알바로 웨딩연회부를 뛰고있지요..
이것도...무지 막노동급이라,,힘이들지만,
그래도 돈이 되서 하고있습니다.
사회공부를 하는데,,알바만한 경험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사회 현장에서 바삐 움직이시고 있을 사람들 모두에게 힘이 되는 좋은 하루길 바라면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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