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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나의첫경험웨딩알바를하면서...

crazy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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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되고 난후 즐겁고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기위해
"아르바이트천국"의 사이트를 들어가 쉽고 빠르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었다.
꿈이 항공승무원이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도 서비스에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되어 웨딩아르바이트를 지원하게되었다
같은 과 친구들이 웨딩알바를 많이 하는데 웨딩알바는
많이 힘들지만 하고나면 뿌듯할 뿐만 아니라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는 부푼 기대를 안고 우선 면접을 보기위해 웨딩홀에
친구와 함께 찾아갔다
웨딩홀에는 나처럼 면접을 보러온 친구들뿐만아니라 언니들도
있었다. 다들 긴장된 모습이 가득했다. 깔끔한 정장차림에
쪽머리를 한 실장님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참 여자가 봐도
당당하고 환히 웃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실장님은 한명한명씩 나이와 키, 사는곳을 물어보았다.
그러고 난후, 웨딩알바를 하기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총 6명이 있었는데 3명씩 서로 마주보면서 "안녕하십니까"하고
올바르게 인사하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나는 학교에서
인사를 많이 하긴 하지만 내가 인사하는 법이 많이 서툴르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목소리는 크게 표정은 웃음으로 마무리하세요"
나의 안좋은 점을 꼭 찝어주셨다.
이렇게 실장님과의 인사교육을 마치고 화장실,예약실,폐백실등
웨딩홀에 있는곳의 위치를 설명해주셨다. 만약 손님들이
위치를 물어볼때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해줘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알바를 하면서 꼭 지켜야 할 부분도 세심히 가르쳐주셨다
손님에게 항상 친절해야하고 힘들다고 짝다리를 해선 안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장님의 말씀에 가장 기억이남았던것은
이 일을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닌 자기가 근무하는 회사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러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 열심히
일을 할수 있다고 하셨다.
실장님께서 내일 아르바이트를 할곳과 시간을 정해주시고
약 2시간동안의 교육은 그렇게 끝이났다.
계속 서있어서 다리에 쥐도 나고 힘도 들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웨딩알바를 열심히 할수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쪽머리를하고 깔끔하게 화장을 하였다
웨딩홀에가기위한 준비를 마치고 전철을 탔다.
예상했던거와는 달리 알바시간보다 10분일찍 도착하였다.
도착하고나서 실장님께서 환한미소로 반겨주셨다.
처음이라 그런지 사뭇 긴장된 표정을 일관하던 나에게
잘할수있다고 진심어린 격려를 해주셨다
실장님께서 입으라고 건네주신 옷을 입고 알바생들과 함께
알바준비를 마쳤다.
결혼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은 어느새 웨딩홀을 꽉 채우고있었다
나는 알바생들과 함께 문앞에서 "어서오십시오~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문앞을 지나가면서우리들을 바라보고있었다. 나는 더욱도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였다.
인사를 하고난후 카운터에 들어가있었는데 한 할아버지 한분이
화장실의 위치를 물어보셨다. 나는 "손님.화장실은 오른쪽으로
쭉가셔서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할아버지는 아가씨 참 친절하네~고마워요 라고 칭찬을 해주셨다
나는 그 칭찬에 기분이 너무 좋았고 뿌듯했다
그리고 주차권을 찾는 손님에게 예약실로 안내를 해드리고,
지나가는 손님에게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라고 인사를
해드렸다
그렇게 결혼식이 끝나고 사람들은 나갈 준비를 하였다
나와 알바생들은 또 문앞에 가서 "감사합니다.안녕히가십시오"
라고 인사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웃는얼굴로 나갈때마다 나도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알바시간이 끝나고 나는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높은 구두를 신고 장시간동안 서서 많은 사람들은 대하는건
그리 쉬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웨딩알바를 하면서 느꼈던건 바로 자신감이다.
"내가 과연 잘할수 있을까?"하고 긴장했지만
"나도 잘할수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다
그리고 또한 알바를 하면서 아르바이트에 대한 또다른
생각을 갖게되었다.
나는 단순히 아르바이트는 돈을 벌기위해서 하는일이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었다
물론 돈도 돈이겠지만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자신의 감춰왔던
능력을 발휘할수있고 뿐만아니라 취업이나 자신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될수있다 . 그렇기 때문에 나는 많은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를 권유해주고 싶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그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한다면 더 나아가 멀고도 힘든
취업의 길을 쉽게 찾을수있을거라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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