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직원이 있는데 나이가 나보다 5살이나 어립니다....
근데 이 늠이 나보다 한달을 먼저 들어왔는데 일은 잘합니다...
내가 봐도 시원시원하게 일은 잘하죠...
근데 군대 제대를 한지가 얼마 안대서 그런지
군기는 제대로 잡혀있죠..
문제는 이 늠이 직장경험이 여기가 처음인가 봅니다
머 그 전에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나...
머 그 정도...
근데 요즈음 이 늠이 저를 슬슬 긁네요
아니 지가 나보다 먼저 들어왔으면 들어온거지
같은 직원이면서 나한테 별 말 다하네요
며칠 전 있었던 일 하나....
그때가 팀장이란 사람이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있을때였죠
그 날 스케줄 표를 제가 잘못 알고 14분 가량을 늦게
교대해줬죠...물론 전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다시 한 번 사과를 했죠
근데 이 늠 사과를 안 받아주던라구요...
사과를 안받아준거 그걸 떠나서 교대 현장서
모자 집어던지고 머 이런식으로 남들한테 피해줄거면 일하지마세요
그딴식으로 말하길래 울컥했죠.... ㅡㅡ
바로 현장서 싸울뻔하다가 나이 많은 제가 생각을 해봤죠
잘못은 내가 먼저 했고 원인도 제공했으니 욕 먹을짓이야
한거지만 나이도 어린놈이 행동을 이딴식으로 하나
이걸 내가 대응을 해야하나말아야하나
결국 서비스직이고 고객분들과 직원들이 다니는 동선이어서
그냥 제가 참았죠...팀장도 없는 상황이라 그런 일이
발생해봤자 좋을거없다는 판단에서말이죠
그 후 이 늠 달라진거 별로 없습니다
교대할 때마다 수고했어요 그런 말 안해도 좋습니다
팔로 가라는 손짓이나 안했으면 좋겟네요
오늘도 두번이나 하는데 주먹 날라갈뻔한거 겨우 참았습니다
그게 멉니까 저보고 꺼지라는 겁니까? 그렇게 받아들일까요
이걸 팀장한테 말해야하나요 제가 대화로 풀어야할까요
솔직히 대화로는 싫네요...시원하게 때려주고싶습니다 ㅡㅡ
사회경험 많은 제가 참아야하나요??? 쩝...
암튼 스트레스가 많이 싸여서 오늘 한번 넋두리 해봤습니다
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고생하셧고요
다들 꽃샘추위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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