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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에 있고 당나귀2마리 있는 00식당00소년 직원후기 및 국정원신고
mothera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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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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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주변에 당나귀 2마리 키우는 음식점인데 특이해서 TV에도 몇번 나오고 했었던 곳입니다.
장사가 잘 안돼서 알바없이 직원2명(저랑 갓 20살됐던 동생 한명)만 고용하고 자기는 지하에 자기방에 있다가 손님 몰리거나 안가르쳐준 음식 만들어야되면 올라오고 그랬습니다. 급여는 주6일에 매일매일 10시 반쯤에 오픈해서 어쩔때는 새벽까지 할때도 있고 항상 12시 넘게 일했고 홀서빙 주방 오픈 마감 청소 매장 관리 다 하면서 170이였습니다.
근무조건이 좋지는 않았지만 주방일을 가르쳐준다고 하고 당나귀를 돌봐야 한다고 했는데
저도 동물을 많이 좋아해서 당나귀 똥치우고 한강나가서 산책시키고 그런거 안귀찮고 재밌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적인거나 당나귀들이 아니라 사장이란 사람의 인성이 문제였어요;;
진짜 왠만하면 이렇게 인성이 문제라고 직설적으로 표현 안하는데 일단 간략하게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1. 가게 인테리어가 체게바라 포스터와 마우쪄뚱 피규어등 노골적인 사회주의풍에 옛날에 미군 촛불집회 했을때 썻던 종이컵과 양초를 자랑스럽게 전시해놓고 가게 틀어놓은 노래에 임의 행진곡과 그외에 몇가지 구소련 사회주의 찬양하는 노래를 틀고 회식때 술마시면 따라부름.
2. 항상 직원들 붙잡아두고 정치적인 얘기를 하는데 직원의 뭐가 맘에 안들어서 화낼때는 정치인얘기를 하며 비유를 하고 항상 박근혜 대통령 욕을 하고 새누리당 욕을 함.
그리고 대선때 투표 누구했었냐고 추궁하고 결과를 알고 난뒤에 횡포와 꼬장이 굉장히 심해짐.
한번은 꼬장부려서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하니까 더 화를 내더니 하는말이 너가 박근혜냐고 그딴말 지껄이지 말라고 난리를 침.
3. 술마시고 자기 스스로 자기가 소위말해 좌빨 종북이라고 첫근무날 말했었으며 그날 임의 행진곡을 아주 우렁차게 따라부름.
4. 자기가 여자없이 혼자산다고 하며 당나귀들이 암컷인데 수간드립ㅡ,.ㅡ 이랑 같이 일하는 동생이 갓 20살된 연기 배우는 곱상하게 생긴 애인데 맨날 성희롱 발언( 자기랑 자자고 하거나 빨아주라 하거나 아다00라고 하거나 따묵어버리고 싶다)을 한두번이 아니라 맨날 항상 함. 그동생은 물론 남자;;
5.그리고 모든걸 다 떠나서 진짜 쓰레기라고 판단됐던 일은 바로 자기가 교용해서 일하던 여자 알바생들을 건드렸다는 점 ;;
첫 출근하는날 그만두는 알바생이 있었는데 얘가 알고보니 해병대 후임이라서 친해져서 나중에 만나서 술한잔 했었는데 사장 좀 많이 이상한것같다 얘기를 하니 후임도 얘기를 시작하는데, 자기가 본의 아니게 옆에서 핸드폰 문자내용을 봤는데 어떤 여자가 자기 임신했다고 무섭다고 어떡하냐고 그런 내용이였다는걸 확인. 저도 처음엔 안믿었지만 후에 우연히 보게 됐는데 집안환경이 안좋은 갓20살인 잠깐 일했던 여자얘가 있었는데 새벽에 찾아오라는 내용과 여라가지 이상한 문자내용ㅡ,.ㅡ 그 여자얘도 참 개념이 없었던게 "사장님이랑 커플 속옷 맞추고 싶어요" 라든가 "사장님 아빠가 술취해서 저때려서 집에 못들어가니까 지금 갈께요"라든가...항상 다른 직원들 다 갔는지 문자로 확인하고 새벽에 혼자 찾아다는걸 확인.
한마디로 집안이 안좋은 아이의 환경을 이용해서 건드린겁니다;;
더 중요한건 건드린 여자 알바생이 한두명이 아니였다는거...
6. 예비군 4년차 마지막 동원예비군 훈련을 가는데 1달전에 미리 알려주고 2주전 1주전에도 알려주고 계속 알려줬는데 그 2박3일분의 월급을 안주려고 했다는점.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동안 쌓였던것도 있고 해서 할말을 하니까 돌아와서 얘기하자고 해서
돌아가서 제가 먼저 그만두겠다고 정중히 통보함.
그만두는날 끝까지 예비군 훈련필증 보여달라고 내놓으라고 꼬장부림.
그리고 손님이 현금 계산이면 세금내기 싫어서 아예 주문내역 다 지우고 돈만 받게 하고 여러가지로 막장이였음.
장사 잘 안된다고 힘들다고 직원들 급여 제대로 줄 돈은 없으면서 일했던 여자 알바생들 어떻게 할려는데 쓸 돈은 있었다는것도 가관이였고
아무리 생각해도 가만히 놔두면 안되겠어서 후에 국정원에 전화해서 제가 경험했던 일들을 있는 그대로를 다 신고해버렸습니다.
카운터 PC로 틈만나면 인터넷 기사 들어가서 이상한 댓글 쓰고 다니고 박근혜 대통령 욕하고 하는거랑 가게 인테리어 사회주의풍으로 꾸미고
매장음악 임의 행진곳과 구소련 사회주의 찬양노래 따라부르는것과 일했던 여자 알바생 여러명 건드렸던것까지 다 신고해버렸습니다.
정말 급여문제를 떠나서 이건 진짜 좀 아니다라고 이만큼 느꼈던 적은 이번 만큼이 없었네요.
혹시 만약 이 가게 일하려고 생각했던 분들 계시면 이 글 읽고 다시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짜 이일때문에 일구할때 또 이상한 업주 만날까 공포증 생길것 같네요;;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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