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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괴팍한 건지 제가 문제인 건지 모르겠군요.

s_251*** 조회 845

문제가 생겨서 여기에 적습니다.
저는 영등포 신세계백화점에 있는 30인 미만 옷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어제 늦잠자서 30분 지각하는 바람에 6시 반에 끝낼 걸 7시에 끝냈습니다.
괜한 소릴 했군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지각해서 늦게 끝나기 때문에 휴식을 3시가 아닌 4시에 가도록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하다가 4시에 휴식 가는 걸 까먹고 다른 직원이 원래 시간대로 3시에 휴식가라고 들어서 실수로 1시간 일찍 휴식 갔습니다.
휴식시간에 배 채우고 다시 일하러 돌아가는 길에 너무 배가 아파왔습니다. 그러나 휴식시간 내에 화장실 갔다오는 게 무리였고 게다가 주말이라 화장실에 대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30분 휴식을 끝낸 다음 다른 직원에게 화장실 갔다오겠다고 말한 다음 18분 정도 늦게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성격급한 여매니져께서 저한테 와서 정해진 시간에 휴식 안 가고 늦게 돌아와 제 주 업무가 밀려 자신이 대신하고 있다고 지적을 하는 데 얼굴 표정을 보니 저에게 불만이 엄청 쌓인 거 같아 보였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제 잘못이 컸기 때문에 뭐라 할 말은 없었습니다. 착오에다 늦게 돌아온 것. 정말 그때는 일이 잘 안 풀리더군요. 거기에 상사하고 면담까지... 이걸로 면담 네번 째군요.

여매니져와 면담할 때 저에게 스케쥴좀 잘 지키라고 요구하더군요. 이번이 마지막이고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자기가 날 해고 시킬 수 있다고.
헌데 이상했습니다. 분명 이번 일은 제 착오와 어쩔 수 없는 상황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났는데 상사는 제가 자기 맘대로 휴식갔다고 합니다. 거기에다 제가 일하는 태도가 너무 설렁설렁하고 느리다고 하는데 이건 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주로 하는 일은 판매된 리스트 보고 창고에 물건 찾아 정렬해놓는 것입니다. 채용(2주간 훈련 받은 뒤 계약직) 이 될 정도로 안정적인데 왜 저분 혼자만 그런 소릴 한 건지 어이 없었습니다. 마치... 회사의 이익을 더 올리려는 속셈으로 말한 거 같습니다. 또한 예전에 면담할 때 자신이 날 걱정한다며 그런 얘길 한다고 했지만 왠지 그 얘기 거짓말인 거 같습니다. 이번 면담을 제가 그만 나가줬으면 좋겠다는 투로 들렸거든요.

끝내기 전 예전에 제가 면담을 가진 이유는 제가 지각을 약
5분정도 하는 빈도가 높고 화장실을 자주가서 그런 거 때문입니다. 물론 면담한 사람은 제가 말했던 그 여상사입니다. 하지만 전 막 아무렇게 화장실을 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딱 한 번 그것도 여유 있을 때 갔다왔죠. 물론 15분 이상 걸리는 거 때문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현재 수정 중이고, 지각은 운 나쁘면 아주 가끔 할 정도로 지각 안 하고 있고요.

솔직히 제 잘못도 있지만 회사에 이익을 보려는 그 상사도 문제인 거 같습니다. 이익을 뽑는것도 좋은데 너무 막 뽑으려고 하는 게 문제인 거 같아요. 시급은 7500에 주유수당 포함이지... 주말도 연장 수당도 없지.
여러분은 저하고 그 상사중 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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