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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장애인한테 사기먹었어요ㅡㅡ...

th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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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씨방에서 오전알바를 하고있는데요.
몇일전에 장애인 한분이 오셨어요.
나이는 한 20대 중반? 정도 되신 남자분이였는데
말을 잘 못하시드라고요.

솔직히 사람들 장애인 다 안좋게 보잖아요 .
저도 물론 처음에는 그랬지만
그래도 손님이시니까 좋게좋게 안내하고 그랬죠.

저희 가게는 한시간에 700원인데
아이템베이 사이트에서 거래할게 있다고 하면서
제 핸드폰 빌려가서 전화통화 하시드라고요.
그리고 카운터에서는 손님이 뭘하는지 다 나와요
장애인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어떤걸 열심히 읽으시드라고요

한 2시간정도 했는데 100원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제돈으로 100원 매꾸고

2틀뒤에 그 분이 다시 오시드라고요.
그래서 전 웃으면서 반겨드렸죠
계산하시는데 2800원이 나왔는데 그분이 만원을
내셔서 7200원을 거슬러드렸는데
한 20분정도 있다가 다시 오시면서
거스름돈을 잘못 받았다고 하드라고요.
3200원을 받았다고 하는거에요.

자기가 거스름돈 확인을 안하고
바로 머리짜르고 왔는데 (이만원있었대요)
오천원짜리를 천원짜리로 착각해서 준거아니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니라고 제대로 줬을꺼라고 했더니
계속 아니라는거에요.

계산할때 초딩들때문에 좀 정신도 없었고
설마 장애인이 이런걸로 거짓말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4천원을 더 주고, 그 분 나가시자마자
돈을 계산해봤더니... 4천원이 비네요............

결국 제가 돈 매꿨어요 ㅡㅡ
솔직히 좀 평범하신분이 그러시면 아 저ㅅㄲ모야 이러면서
그냥 넘어갈텐데 장애인이 그러니까 더 화가 나드라고요

사천원.. 많은 돈은 아니지요..
근데 한시간반정도를 일해야 사천원 벌어요.
그리고 식대가 사천원인데..
저 그날 밥 굶었어요ㅡㅡ

그 분은 그냥 피씨방에 오신거지만
그래도 제가 일하는 가게이니까 한번보고 말 사람이어도
제가 일하는 시간대에 오신 손님이니까
노인분이시든 어른이든 학생이든 몸이 불편하시든..
정말 다 좋게 웃으면서 최대한 갖출건 다 갖춰주면서
일 했는데..
아 사기먹으니 너무 화나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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