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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인드하다가 짤린일.....ㅋㅋ

le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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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알바 3일하고 그만둔 곳인데요-
몇주전에 다시 알바모집 글이 올라오길래 생각나서 적어봐요~
일 자체는 안어려웠지만 사람들이 안좋아서..
왠만하면 추천해주고 싶지않네요.

무슨 맛집 조사라는 일은 하는데
주5일제에 9시반부터 6시던가..월급은 70만원이구요
집도 가깝고 해서 좋다구나 지원을 했었죠-

얘기들어보니 식당에 전화걸어서 설문조사 잠깐만 하면 된다길래 별로 어렵지도 않겠구나 싶었어요.

교육기간이 5일이었는데, 우선 그기간은 돈을 안준다고 하더라구요.
전 교육기간 있는 알바는 처음이어서- 정말 교육만 받는줄 알았는데,
첫날 뭐 하면 된다- 그러더니 바로 일을 시키더군요.

하루 40건을 채워야 하는거였는데,
다른 알바들은 다 채우고 놀다가 갔다드라구요.
그래서 수월하게 끝날줄 알았는데 저는 3일동안 평균 30개도 못채웠었어요.ㅠㅋㅋㅋ

그래서 4일째 갔을 때 이사님이 얘기좀 하자 그래서 얘기하는데.

하루 40개를 못채우면 남아서하고, 그래도 못채우면 토요일도나와라-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그러기는 싫었거든요.
이사가 계속할래요 그만둘래요 하길래 즉시 그만두겠다고 했죠.ㅎㅎ

근데 제가 3일 일한게 억울해서 집에서 조사를 좀 해봤더니,
(3일째가 금요일이어서 주말동안 고민많이했죠.ㅋㅋ)
교육기간에도 일을 했으면 돈을 받는게 맞다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이사랑 얘기할때 그동안 일한 돈은 안주실거냐? 물었어요.
(좀 말을 돌려가며-ㅎ 직접적으로는 못하겠어서요;;ㅋ)
이사가 교육기간에는 법적으로 돈을 안줘도 된다. 그러는거에요.
자기가 노동부에 아는사람이 있어서 확실히 물어본거라고도 하더군요.

기가막혀서-_ -ㅋ
그럼 집에가서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하고 집에 와서 노동부에 전화걸어보니 일을 했으면 어찌됐던 돈은 받을수 있다는 확답을 받고!!! 다시 사무실에 전화걸었어요.

제가 얘기하니까 자기네들도 알아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하더군요.

곧 전화와서는
얘기해 봤는데, 그래도 3일간 일한게 있으니 돈은 주겠다-
그러더군요. 그때 참 기가 막혔죠. 법적으로 나갈 태세더니
불리하니까 인심쓰는척..-_-

제가 받으러 가겠다니까 얼굴보기 싫은지(제생각이지만..뭐 저도 얼굴보기 껄끄럽긴했죠.ㅋㅋ)
통장번호 불러주면 그리로 넣어준대서 어떻게 돈을 잘 받았습니다.ㅎ



여기서 진짜 맘에 안든건 사무실 사람들이 었어요-
총 3명이었는데. 여자 1명, 남자 2명이었어요.

남자 한명은 이사고, 한명은 홈페이지를 만들더군요.
(맛집 홈페이지 만들어주고 돈받는 그런일이었어요)
여자분은 프리랜서라면서 자기마음대로 출근하고 퇴근하고 하구요.

우선 일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됐어요;;;

처음에 전화걸어서 맛집조사하는 거라면서,
조건을 통과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런식이었어요.

그러고는 다시 전화해서 통과되셨으니 홈페이지를 싼가격에 만들어주고, 홍보도 해주고 그러겠다는 거에요...
(이건 여자분이 하셨는데. 이름도 가명을 쓰더군요..-_-;;; 첨엔 그게 본명인줄 알았어요...;;;)

심사는 하지도 않고 하는척 하구요.-_-;;;





거기가 식대는 제공이 안됬는데요-
그래도 저는 첫날은 사주겠거니, 했어요.
같이 나가서 밥을 먹길래 저는 사주는건줄 알았어요ㅠ;;
근데 다 먹고 나니까 저보고 얼마내라- 이러는거에요;;

저는 그때가 21살이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어린 알바가 한명 들왔는데, 이런취급이라니..ㅠㅋㅋ

무엇보다 처음온 알바랑 같이 식사를 하는데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막하는거에요;;
저는 혼자 덩그러니.. 밥만 먹구요;ㅂ;

그때부터 맘상해서 점심시간엔 집에가서 밥먹었어요.ㅋㅋ
둘째날은 저 집에간다니까,
자기들 뭐 거하게 한상 먹을 생각인지 저보고 1시반까지 오라더군요;
원래 1시까지였는데요;

첫날에도 거기가려다가 제가 있어서 못간거구요;
좀 사주면 덧난답니까;;;



이사라는 사람은 또 거의 놀더군요;;
점심먹고 와서는 낮잠을 자질 않나..-_-^

저 말느리다고 구박도 많이 했어요.ㅠ
전화번호 누르는거도 느리다고 뭐라하고...

솔직히 제가 말이 조금 느리긴하지만...
저 흉내낸다고 막 하는데. 짜증이 일더라구요..-_-ㅋㅋㅋ



아무튼.. 그 즈음은 만나는 친구마다 다 얘기하고 다녔었어요.ㅎㅎㅎ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때의 속상함은 떠오르질 않네요.ㅋㅋ

지금은 다른 TM일을 하는데요-
여기는 주변사람들도 좋구 그래요.ㅋㅋ

주변사람들만 잘만나면 좋은 일인데-
여기는 사람들이 참.....-_-ㅋ 뭐라 표현을 못하겠네요.ㅋㅋ

짧게쓸랬는데 긴글이 되버렸네요;;
읽어주신분들 참고가 되시면 좋겠어요.ㅋ
특히 노동부에 전화해가며 돈 받아낸일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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