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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예전에 했던알바...(2)사무보조

akfc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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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보조...
간단히 말하면
사무실에서 복사나 하는등, 커피나 타는등...
잡스러운 일부터.
물건나르기, 등부터, 사무실간 서류 물건 배달(?)
등등.....

시작할떄는...
오 이거 사무실 안에서 하니 비교적 편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결정적으로 하나
여직원들의 눈......
비슷한 또래의 남자 정직원이 있다면 아무래도 비교 되는듯
ㅎㅎㅎ ;;
--- 저런 한심한.. 재는 벌써 정직원인데 ..니는 알바냐..하는
눈초리 ^^; ----은근한 짜증 ㅋ

뭐 별루 할말은 없군요

사무 보조라.하니... 물그대로 라

단지 기억에 남는거 하나라면

보험회시얐나..
거기서 일했을때

거의 연말이었던걸로 기억...
겨울이었으니

알바 1달 조금 지났을때인데.

감기가 지독히 걸려서.
도저히 출근을 못할정도...
아침에 전화를 했다.
못가겠다....골골대는 목소리로

알았다 그럼 푹쉬어라...

네네...감사함니다...

그리고 점심에 전화가 왔다.

지금 나올 수 있나...
급한 일이 있다.

저 ..도저히 못가는...콜록코록...

갑자기 다른사람 목소리..

잔소리 말고 빨리 나와. 꾀병부리는거 아니야
아파도 회사는 나와야지.... 장난해?

순간 치솟는 감정.... 꾹 참으며..

저 도저히 움직이기가...

잔소리 말고 빨리 나와라....노발대발...

그뒤로도 전화가 5 번 정도 더 왔고.. 아픈몸을 이끌고 지인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기어갔다...회사까지

그런데 벌건얼굴에(열나서) 기침하는 나한테

과장이....1달 조금 일하면서 몇번 말도 안했는데..

애 이놈아 저놈아... 일을 이따구로 하냐 등등...

뭔소린가 싶어 옆에...팀장을 봤다...
여자 팀장은(알바 담당이라 그냥 팀장이라 불름) 고개 숙이고 묵묵

그렇게 2대충 20여분을 잡소리 하던중에

부장인지 뭔지가 갑자기 들왔다.

과장...그거 어떻게 되써?

저 지금 막 처리를....

순간 부장인자가.. 과장을 조낸 깨고..
나가고..

과장은 난테 눈 부라리고..

여팀장은 자기가 말한다고 과장 내보내고...

진짜 몸두 아픈데...머리까지 ....엉망...

그제까지 작업한(문서 복사등) 서류를 팀장에게 넘겨주고 집에와서
쉴수 있었다.

2일후 전화가 왔다. 팀장이...

이제 그만 나오셔도 되요................

어이 없었다. 아니 내가 뭘 잘못했길래...그리 꺠지고..
이런말 들어애 하나...

따지려고 하니.. 팀장이 한마디 한다.

주말에 제가 맥주 한잔 살게요...

주말....

요점은 이거였다.

중요한 서류란다...도장인가? 사인인가..그거만 하면
몇 억인지... 몇십억인지...가 왔다갔다 하는 서류란다..

한마디로 알바한테 맟길서류가 아니었단 소리...

그런데 이사인지..부장인지...과장인지..팀장인지...
이 씨발놈들이
너가 해와라..너가 해와라..너가해와라...
그래서 난테 오게 된거다...

내가 그걸아나? 그냥 복사하고 문서(워드,엑셀) 작업하고.
정리하고, 오타확인등 .....
그냥 했지....
그러다 몸이 아퍼서 책상설합에 넣어놨고...

아니 전화로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설합에 있다 말할것을

그따위로 난리를 친거다....

그리고 내잘못이라고 날 짤른거다...
ㅎㅎ

어이 없었지만... 별 수 있나... 내 실수라는데
어디가서 하소연 해봤자 소용없다 ㅋ
그냥 그런거다.....

1주일인가 있다가 급여가 총장으로 들왔는데
대충 30~60 이 더들왔다(기억이... ^^;)

팀장에게 전화해서 잘못온거 같다 하니..
미안해서...실수인거 인정하지만
어쩔수 없어서 윗사람한테 잘 말해서
더 넣은거라고 한다....





-- 알바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 알바는 직원이 아니다. 알바다. 너무 무게감 있는일,
너무 책임감 있는 일은...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그거다.
* 물론 어느정도 일하는데 따른 마인드는 필요하다만...
그것은 알바에게 맞는 일일떄 얘기다.
* 알바가 아무리 일을 잘하고 착실해도. 알바일뿐이다
정직원은 아니다.
+ 물론 몇 달후 정직원 채용..이라거나 그럴떄는 좀 다르겠지만.
* 사무직의 경우.....벙어리3년,귀머거리3년,봉사3년...이라는 말이
조금은 적용된다....회사내에 중요 서류등이 가끔..
알바에게 일거리로 오는경우도 있고...그냥 무시하고 내일만 하는.

* pc 방, 노래방.등은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지만.
사무보조 같은, 계층이 있는곳은, 일이 맡겨지면 바로 윗사람
(예..알바팀장,말단대리 등)에게 일처리방법에 대해,
한번 물어보고 확인받는다.

* 사무보조 같은거는 20대 중반이전에 하는게 좋다.가능하면 20 전후
이유는? 해보면 아는거 ^^;;;;


....다음은 노래방을 한번 써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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