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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을 하게 되면 우선 사람 부터 보라..

ska*** 조회 1,459

저는 일 몇일 하다 그만두었습니다.. 노가다 판 에서 일했거든요..

일은 할만 했습니다.

5~ 6층까지 각파이프 4m~6m 짜리들 지고 올라가고 석고판들고 ~6층까지 지고 올라가고 힘든건 그때뿐 일끝나면 조금이라도 쉴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조금 심심하긴 했지만요..

일도 할만하다면서 왜 그만 뒀냐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머같앗습니다..

저 감기 걸렸는데 .. 잘때 모기들온다고 문닫고 담배 피고 자더군요.. 아세요? 감기걸린상태에서 담배피고 문 다 닫고 자면 어찌되는지.. 저 다음날 기침 하는데 배가 찢어지는줄알았죠..

다른현장에서 일하는 형이 놀러 오는데 제가 약먹는걸 보구 너 무슨 약먹냐 ?? 병있냐 그러길래 감기라고 했죠..

그랬더니 야임마 감기 조심해 심해지지않게 약 잘챙겨먹어라 라고 하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같이일하면서 김침 그렇게 해도 괜찮내고 한마디 안물어보던 사람들 보다.. 몇만배..

일이끝나면 매일 먹는건 중국음식 .. 먹습니다..

술먹는 날이면 자는 사람 깨워서 일못한다구 머라하고 .. 정말 머같았죠...

나오기 전날에도 그랬어요..

일끝나면 6시좀 넘는데 숙소로 돌아와서 싯고 밥먹으면 8시 다됩니다 그래서 겜방엘 가죠 제또래가 없기에 혼자 방에서 멍하니있는것보단 좋으니까요..

11시 좀 넘어서 들어 왔습니다.. 아직 안자고 게임들 하고 계시더군요.. 그중에반장 형이 너 또 이렇게 늦게 들어왔냐면서 머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고 방에들어갈려고하는데 갑자기 아이스크림 먹고싶다고 사오라고해서 어짜피 옷도 아직 갈아입지 않은 상태라서 사가지고 왔죠 .. 사오니까 애들이 먹는것만 사온다고..

머라고 하더군요,.,. 다들 콘 먹고 싶다고 해서 월x콘을 샀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갑자기 술먹자고들하더군요 전 그때 감기가 걸린상태여서 술을 못먹겠다구하니 그럼 자라고 해서 잤는데 ..

새벽 2시쯤 갑자기깨우더군요..

전 아침인줄알았습니다..

일어나니 새벽 2시.. 술취해서 일못한다고 ,. 빨리좀 다니라고 .. 왜술 같이 안먹으러 갔냐고 .. 그깟 감기 가지고 무슨 엄살이 심하내고..(악화 시킨게 누군데...)1시간 가량 소릴 들었죠..

그래도 제가 잘못한것이 많기에 그냥 참고 자려고하는 3명이서 자는방에서 모두 이야기를 하더니 담배를 피더라구요 그래서 창문 열었더니 욕하면서 누가 창문 열라고했냐고..

또 욕먹었죠.. 숨이 막혀죽을것같았습니다..

화장실 에가서 숨좀 쉬다가 오니 다들 자고있길레 몰래 창문을 살짝 열었죠..살것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기...들어와서 돌아다니니..그때문에 깼는지 창문 열었다고 .. 욕하더라구요.. 그려려니 하고 잠을 청하는데..계속 짜증 을 부리더라구요..

새볔 4시쯤에 감기걸린동안은 끊기로했던 담배 피워대고 그만 두기로 결정했져...

들어가 자려는데 잠이 안오더라구요,,그런데 갑자기 동생이 연락을 하더군요.. 어머니 쓰러지셧다고.. 가슴이 덜컹 내려 안더라구요.,. 짐을 부랴부랴 싸고 반장형을 깨워서 어머니 쓰러지셧다고 내려가바야할것같다고 하니..

하는말 ..."응" "가바"...저 정신없이 나와서 역을 향해서 걸어가는데..찬바람때문인지 진정이 좀 되더군요..

역으로 가면서 어떻게 몇일 같이 일했지만 동생 어머니 아프다는데 .. 무슨 이유 인지 차비는 있는지... 격려말은 하나도 안하더구요..

집에오니 차가 어머닐 살짝 친거라고 큰일은 아니라고해서 안심했지요..

다시 올라갈까 하다가 .. 그만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침이 지나고 하루가 지나도 어머니 어떠시냐는 전화 한통도 안오더군요..

참 .. 씁쓸 하죠.. 지금도..

제가 겪은 일입니다..

어떤일을 하시던 힘듭니다..

그것보다 더힘든건 .. 무관심...사람과 사람가의 예의..

일을 새로 구하시는분들이라면 .. 사람들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일이야 하러갔다는 것은 그만큼 각오도 되어있다는 거 압니다..

사람 은 다르지요..

겪고 지내면서 점점 동생이 아닌 사람이아닌..

그냥 기계 하나 장만 했다고 생각이 들정도면..그만두길 권합나디..

일에 관해서 머라고 욕하는건 참을 만합니다.. 왜 제가못하는거니까요..

하지만. 다른건 정말 힘이 듭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서 열심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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