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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니 궁금해진다. pc방 알바 원래 이래요 ?

ilovelu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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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알바를 두군데 했지만 한군데는 총 8개월하면서 사장님이 3번 바뀜. -1로 명명.
또 한군데는 5개월하면서 사장님이 두번 바뀜. -2로 명명.

1의 경우.
피방이 가장 바쁜 방학- 2월, 것도 설날 바로 전전날에 출근시작.
1의 첫번째 사장님- 라면 스프넣는 방식과 음료수 꺼내는 방식으로 태클거는 사장을 이 날 처음 봤습니다 ... 뭐..예 그건 뭐 본인의 방식이니 존중하자싶어서 그 말 그대로 따름.
이 사장의 문제는 은연중에 자꾸 타알바생의 외모와 비교를 했던 것.
ex) 니는 왜 청바지만 입고다니냐 ? 오전처럼 치마도 입고 좀 꾸미고 다녀라 여자애가. (평일 오후 알바였는데 97석에 근처에 초중고 다 있어서 정말 바빴습니다. 매일 70명은 기본이었는데 그런 매장에서 치마입고 일하라는게 무슨 개념 ? 바지입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면서 청소하고 주문받은것 갖다주고 난리인데 ;;)
그리고 3월 들어서서 무엇이 마음에 안들었는진 모르겠지만 관두라고해서 준비중이었는데..
사장이 바뀜. 알고보니 바지사장이라 상사가 자른것. (나중에 듣기로 자른 이유가 알바생들 괴롭혀서..라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1의 두번째 사장님 - 유일하게 정상 이상으로 정말 친절하고 잘해주셨던 사장님.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가기로 한것 취소해주시고,, 일하는게 마음에 든다고 정확한 식대제공과 (이 때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일하던 때라 하루 7시간 일하던 시절. 제가 알기론 8시간 이상 근무부터 식대제공이라고 들음.) 매달 시급 100원씩 올려주셨음. 가끔 밥먹는것 보고 매일 그렇게 라면만 먹지마라고 밥도 시켜주시고 하던 정말 친절하던 사장님 ㅠ
그리고 사장님이 다시 바뀜.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

1의 세번째 사장님 - 이 때 시급이 6,030이었는데 당시 시급을 6,200원을 받았음. (6,030 → 6,100 → 6,200원으로 올려주심)
월급날 때마다 다른 지점 알바생도 나만큼 일하는데 이만큼은 안받는다는 그 말이 참...... 그래요 이해는 가는데 그걸 면상에 하는 이유가..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건 사장님 잘못만큼 내 잘못도 있었으니 (지각 등등) 넘어가는데..
사람을 왜 구하고나서 나보고 나가달라는건 대체 ;;; 그런건 제발 사전에 말씀해주세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12일 목요일 오후에 공고 올려서 사람 구해서 나한테 내 시간대에 날 쫓아내고 쓸 사람의 교육을 맡기는게 진짜 맞다고 보십니까 ?
그래놓고 나가달라는 말은 13일 금요일 밤 12시에 말해주시고 ? ;;;;

그렇게 첫 피시방 업무는 끝나고 ... (이 곳의 업무에 대한 제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순 없지만 관둔다고 할 때 단골손님들의 반응이 알바 가면 나도 올 이유가 없다고 하셨던 분이 몇몇분 계실 정도면 제 업무가 나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 청소같은 매장 업무에 관해 언질은 들은 적도 없고요.
그래도 이 때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평일 저녁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라 시간 조정, 10~20분 가량의 잦은 지각으로 인해 끼친 민폐를 생각하면 죄값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나오고 난 후 다른 카페 알바 후 다시 피시방 알바를 시작.

2의 경우.

2의 첫번째 사장님 - 최저시급과 주휴수당과 정확한 식대 제공을 해주셨던 사장님. 월급에 관해선.. 엎드려 절합니다. 최고였습니다. 흑흑
그리고 사장님이 피시방을 넘기심.

2의 두번째 사장님 - 이미 일하고 있던 나에게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치자던 사장님 ..... 그럴거면 여기 업무에 관해 잘 알고있으니까 여러모로 도와주고
부탁한다는 말씀은 대체 왜 그렇게 자주 하셨는지요. 제가 월급 올려달란 것도 아니고 ;; 그렇게 도움을 받는 것 이상의 업무처리능력을 제공받기 원하시면
최저시급은 주는게 맞는것 아닙니까....?
이건 제가 말씀드려서 첫달부터 최저로 가기로 함. (문제는 말하고 넘어간거라 근로계약서에 작성되어있는건지 불안.... 찾을 길이 없다.)
피시방 신장개업이라 정말 엄청나게 바빴음.
126석에 도달하는 좌석이 90석을 넘나들던 것을 사장님과 둘이서 다 뛰어다녔으니.... 근데 왜 자꾸 창고정리를 저한테 시키셨는지요.
여자 이전에 안불안하십니까..? 알바한테 재고가 그득그득 쌓인 창고를 재고관리도 안하고 그냥 정리를 시키는게 ?
빼돌리면 우짤라고 ? 안빼돌릴거라 믿으면 믿는만큼 급여를 줘야 형평성이 맞지않나..? 아니면 열정페이 고분고분하게 당할만큼 내가 호구로 보였나 ?
라는 뫼비우스의 띠마냥 돌고도는 생각이 뱅뱅 돌았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 평일 오후에서 오전 업무로 바꾸고 싶다고 그렇게 하자고 결론난게 2주전인데 왜 사람은 오늘이 되어서야 나타나고 ;;;
심지어 그 사람은 평일 업무를 본다는건지....
시간 조정도 아직 덜 거쳐서 오늘와서 다시 대화하자고 말씀하신건 사장님이고 그게 어제 저녁인데
오늘 출근해보니 웬 사람 ? 심지어 교육시켜줘 ???

대체 왜 그럽니까 진짜 ?
사람 구하라고 준 시간이 2주인데 왜 그 동안 사람 안 구해진다고 계속 오후에 있어달라는 말만 하더니 뜬끔없이 구해진 사람은 원래 내가 가기로 했던 자리
심지어 그런거였으면 구하자마자 그 자리에 구해졌다 미안하다 새 업무 알아봐라 언급이라도 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
날 쫓아내고 쓸 사람을 두번이나 교육시키는 내가 진자 호구인건지..

원래 피방쪽 업무가 이럽니까 ?

일반화인지 몰라도 카페업종은 사장님이 천사고 손님이 진상이더니 피방은 왜 손님이 천사고 사장이 진상이냐...

대한민국 피방 '을'바생들 화이팅..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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