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1살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무슨 건강식품 파는 회사였습니다.
거기서 경리를 했는데 비록 처음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동안 건강식품 팔면서 못받은 건강식품 대금까지도 제가 성실히 받아내어 아마 제 월급의 5배는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한달 월급 60만원 받았나?? 제가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그렇게 월급 책정을 했었고 식대는 별도였구요..
그런데 월급날이 되어 월급을 안주는 겁니다.
그래도 준다준다 해서 기다렸는데..
앞에 일하던 언니가 전화와서 자기도 총 받을 월급이 900만원이나
밀렸다는 겁니다. 컥...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미리 말해줬음 일 하러 안 다녔을 텐데..
그래서 무조건 월급 달라고 막 그랬습니다.
월급달라고 하니 고함을 질러서 우리 남자친구를 불렀더니
무단침입죄로 고소한다고 해서 정말 우리 남자친구와 같이
경찰서까지 가서 집행유예 받았습니다.
정말 살다 살다 뭐 그런 거지 같은 인간이 다 있는지..
그래서 결국 월급 못받고그만둬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그사람 이름도 못잊겠네요 창원 소답동에 있던
곳이었는데 회사이름이나 그 사람 이름도 몇년이나 지났음에도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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