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인지 사무보조 구인공고랍시고 올라오는 공고 몇 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공고더군요.
일단 회사 연락처 하나 없네요.
게다가 회사 위치를 로드맵해보면 이상한 상가나 있고, 해당 회사를 검색해보면 전혀 분야가 다른 회사고 심지어 대표자명도 다른 데가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실제 제가 당한 사례입니다. 지원하자마자 인사팀장이라는 사람이 전화연락을 하여 서류전형 합격을 알리고 면접을 다음날 아니면 이튿날로 잡더군요. 면접을 보기 위해 회사명을 알려달라니 현재는 없고(존재하지도 않는 이상한 회사명을 가르쳐주며) 어디 회사의 지사라든가 지점이라든가라는 헛소리로 유혹하며 일단 면접보러 오라고 합니다. 제가 그래도 알려달라 부탁하니 어떤 회사사이트 링크를 문자로 보내주며 본사라고 하더군요. 직접 들어가보았는데도 해당 공고와 링크된 회사의 연관성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본사라고 하는 회사는 부동산업, 모집공고 올린 허위공고 회사는 건설업) 그래서 직접 링크된 회사홈페이지의 대표전화로 직접 전화해보니 그런 데는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자로 허위공고를 올린 담장자에게 설명 좀 해달라고 답장하니 무시하더군요.

위는 제가 직접 겪은 구체적 사례로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지금 구직자나 알바희망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고 있으며, 여러 사무보조로 위장한 정확하지 않은 구인공고를 올린 회사들이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직접 면접을 보러 갔었다면 허탈한 마음과 멘탈적으로 충격을 받았겠죠. 지금 벌써 3군데나 허위공고 신고를 넣은 상태지만, 줄어들지는 않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좋은 알바나 일자리 구하시길 바랍니다.

#적어도 구인공고를 올릴 때 연락가능한 번호가 없으면 공고를 못 올리게 알바천국에서 막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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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무보조라 허위구인공고를 올리니 주의가 필요하다.
*구분방법 - 해당회사 번호로 전화를 하여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건지 문의한다(경험상 번호가 없으면 허위공고일 확률이 높습니다.)
회사 주소지를 지도검색하거나 구글링 등 검색하여 존재하는 회사인지, 대표자명과 사업분야가 일치한지 확인한다.
단순 사무보조인데 월급이 높은(월 200만원 이상)곳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높은 연봉이나 월급책정으로 현혹하려는 수작일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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