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알바톡

영도구

아랫사람과의 업무 문제에 대한 고민.

tsp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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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0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서 피시방 알바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제가 느끼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 길더라도(?) 읽어 주세요.

저희 피시방은 컴퓨터 70대와 점장님 컴퓨터 3대가 있는 중형(?) 피시방입니다. 아침 1명,
오후 2명, 야간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커피서빙까지 해야하는 입장입니다. 아차, 문제는
이게 아니고요. 다른 것 입니다.

2월 초에는 A형, B형이 있었습니다. 나이는 각각 24, 25살로 저보다 상당히 나이가 많으신 형입니다.
처음에 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형들이 저의 업무에 관한 실수를 지적해 주실 때 마다
변명을 많이 하였는데, 그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형들에게 간다는 것을 차마 몰랐습니다.
2월 말경 쯤 하여, 두 명의 형들로 부터 일을 사사 받고, 저도 드디어 20살 청년 2명을 밑에 둔
아르바이트 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네요.

20살인 C군과 20살인 D군이 있습니다. 초반에 C군이 카운터 의자에 앉는 것을 별로 의심하지 않고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드리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놔두었는데, 실수였습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카운터 의자에 앉아서는 제가 계속 처다 보아도 가만히 있고 오히려 하는 태도가 나오라고 하는
식의 눈빛을 보내는 겁니다. 살며시 열이 받치는데 화를 내자니 주말에다가 사람들이 많아서 (50~60명)
화를 낼수도 없었구요. 잠이 온다는걸 알아 채고는 저는 계속 보고있었는데, 카운터에서 엎드리고 있는 겁니다.
화를 내려다가 오늘 참았는데 잘 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저에 대해서 말씀 드린다면 화를 참다가 터지면 욕이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더욱 더 조심하고 있지만,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화를 못 참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이도 1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이 두 청년이 저를 만만히 보는것 같네요.

이어서 말하면, D군은 더 가관입니다.

C군이 열심히 일을 가르쳐 주어도 (오늘 일 하는 것을 2시간 동안 지켜 보았습니다.) 니가 가라는 식으로
미루고, C군은 이를 암묵적으로 봐주는 듯 합니다. 제가 그것을 야단치려고 생각도 해보았는데 주말이고, 시키는
것은 매우 많고, 그 녀석은 무시하는 눈빛으로 계속 저를 바라봅니다. 이것을 단지 그의 성격으로 받아드려야 할지,
아니면 야단을 쳐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라면을 D군이 끓이고 있고, C군은 호출을 받고 손님 컴퓨터로 나갔습니다. 그 가운데 손님이
계산을 하려고 카운터러 와도 D군은 계속 그자리에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카운터와 인접
한 컴퓨터에서 아저씨들이 커피도 하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보고 있자니 속이 타서 일단 참고 있습니다.
더 열받는 것은 C군이 그것을 보고 급히 뛰어와서 계산을 하고는 다시 치우로 가는데 또 계산하러 옵니다.D군은
또 라면만 끓입니다.

오늘 이러기를 대략 5번.

알바 형들이 저에게 화를 내었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사과를 하고 싶은데 이미 대학으로 복귀를 하셔서
참으로 미안합니다.

저는 지금 이러한 상황에 처에 있는데, 화는 나고 그렇다고 화를 내자니 두 청년이 반발할 것이 분명하겠지요.

아르바이트 고수님들! 이럴때 어떻게 해처나가야 할지 알려주세요.

P.S : 참고로 저는 아르바이트를

1)편의점 2달
2)호프집 1달

했는데 이런 적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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