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클릭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머 특별한 경험담은 아닙니다.
<1편>
군대가기전 약 4년전이네요. 1월초쯤 시급 2800원 쯤..(05년도) 받고, 컴퓨터 40대정도 인곳에서 오전알바를 뛰었습니다. 그 PC방은 단골 위주라서 커피, 물 같은건 전혀 셀프가 아니였죠. 심지어 "나 잠깐 집에 갔다올테니까 게임좀 봐주라?"이런 손님도 많았습니다. 식대는 전혀 없었고, 오전알바가 청소도 하고.. 또한, 오전알바, 사장님, 야간알바 순으로 PC방이 운영됐는데, 퍽하면 사장님이 "야간알바 휴가냈으니까 너가서라"이러는겁니다. 하루에 24시간+@까지 서본적 있습니다. 왠만한건 다 참는 성격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1달에 하루 있는 휴가 때 일이였습니다. 친구 부모님께서 위암말기 판정을 받으셔서, PC방 사장님께 3일전부터 말해놓고 휴가를 떠낫습니다.병원(용인)으로 가서 하루밤 새고 오는것이 계획이였고 용인으로 가서 부모님 만나뵈고 친구들이랑 이야기했을때 갑자기 사장한테 전화가 오는겁니다.(밤11시) "너 지금 당장 나와. 야간알바 오늘 아파서 못온댄다."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안되겠는데요.. 친구부모님 병원입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욕하면서 뻥친다고 막 그러는 겁니다. 솔직히 병원가기전에 말안한것도 아니고... 열받아서 용인->부천까지 콜택시로 달렸습니다. 요금만 8만원정도 나오더군요. PC방으로 당장 찾아가서 한마디 했죠. XX 드러워서 못해먹겠다고... 내일부터 안나올테니까 그런줄 알라고. 바로 현금으로 돈을 주더군요. 요번달 월급이라고.
과연 제가 잘못했을까요? 3일뒤에 사장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하다고. 술한잔 하자고.. 술먹으면서 얘기했죠. 그런식으로 사람쓰지 말라고.
알바라고 사장한테 사람취급 못받을 빠에는 그만두는게 더 좋을수 있습니다. 알바가 그만두면 골치아픈건 사장이지,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니까요. 아르바이트는 얼마든지 있다는걸^_^
많이 길어졌네요. 2편은 PC방 매니저6개월 생활을(PC방의 모든것-수입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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