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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쉽게 먹는 꿀, 만드는 과정도 쉬울까요?

sangp*** 조회 10,301

저는 7월 한달동안 인천의 남동공단에 위치한 '한국양봉농협'이라는 곳에서 단기알바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알고 갔냐하면 당연히 이 알바싸이트를 보고 알았지요.
처음으로 하고 가장 많이 한일은 벌의 먹이를 만드는 일이였습니다.보통 생각하기로는 벌은 당연히 꽃을 먹어서 꿀을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꽃은 사시사철 모두 피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래서 벌이 봄에는 꽃을 먹어서 꿀을 만들지만 다른계절에는 꽃이 없으므로 사람이 만들 먹이를 먹고 꿀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럼 이 먹이의 재료가 뭐냐하면 꽃으로 만들 화분과 대두분, 맥주효모와 설탕이 주재료이고 이것을 혼합하여 반죽하여서 일정한 크기로 만들어서 포장하는 일이였습니다.
이러한 먹이 하나당 수만마리의 벌이 열흘정도 먹는다고 하니 제가 한달정도 만들것이 대략 수천개 이상은 되닌까 제가 먹여살린 벌의
수만도... ㅋㅋㅋ
처음에는 먹이의 순수한 냄새? 때문에 조금은 힘들었지만 곧 적응이 되었고 나중에는 제가하는 일로 인하여 꿀이 생산된다는 나름의 자부심도 있었습니다. ㅋ
그리고 부업무로는 역시 꿀포장을 하였는데 말그대로 농협조합원들이 직접생산한 꿀로 기계를 거쳐 정제하고 가열?하여 포장하여 우리가 먹는 꿀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시급은 5000원이였고, 가끔있는 잔업때에는 1.5배인
7500원을 받았습니다.
농협이라서 역시 일이 끝나자마자 바로 입금시켜주셨습니다.
직원이 얼마없어서 모두 가족처럼 잘해주셨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마디는 "농협은 은행권이라서 청소부라도 좋으니 자리가 있으면 꼭 들어오라" 라는 뼈와 살이 되는 좋은 충고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방학의 한달을 뜻깊은 곳에서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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