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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남자아이와의 예측불허 과외!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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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학기에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의 수학과 국어를 가르쳤었습니다. 내용은 그다지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관건은 아이의 눈에 맞춰 설명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한시간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아이를 책상에 붙잡아 놓는 일!!


어쨌든..


그날의 일을 얘기해 들리고자 해요.ㅋㅋㅋ


문제집을 풀어 있던 그 아이, 등이 가려운지 등을 벅벅 긁습니다.
그런데, 멈추지 않는 그 아이의 등 긁기.;;
3~4문제 더 풀수 있는 시간동안 연필을 놓고 등을 긁는 그 아이.

저 : "등 많이 가려워? 언제까지 긁을 거야?"
그 아이 : "등에 손이 잘 안 닿아, 누나가 좀 긁어줘."
저 : (허거덩)나 손톱 짧아서 내가 긁어도 별로 안 시원할텐데."
그 아이 : "그러면 곰처럼 등 긁으면 되겠다!"
저 : "으응..? 곰.. 처럼..? 곰이 어떻게 등을 긁는데??"

그러자 그 아이는 윗통을 훌러덩 벗더니
벽에 등을 비비는 것이었습니다.
곰은 등 간지러울 때 나무에 등을 비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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