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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외식·음료 > 일반음식점

음식점 사장님의 딸의 구애 ..^^

qostow*** 조회 2,334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성남에 살고 있는 24살의 청년 김현태입니다.

저는 2007년 12월 11일에 전역을 한 청년입니다.

말년휴가를 나와서 일자리를 구한 저는 정자동에 있는

오뎅끼데스까라는 오뎅바(음식점)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첫 오픈한 음식점이니 만큼 1기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첫 오픈과는 다르게 늘 바쁘고 사람이 많던 음식점..^^

저에겐 힘들고 고생스런 나날이었지만, 웃음과

아름다운 추억들이 깃든 알바였었습니다.

카운터에서 늘 계산을 담당하던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저와 같이 고용된 직원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어찌나 앙칼지고 사납던지 괜히 저에게까지 짜증스런 투로

불똥이 튀면 어쩌나 신경을 꽤나 썼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죠, 다른 알바생들한텐 꽥꽥거리던

그녀가, 저에겐 이상하게 살갑고 따뜻하게 대해주던 것입니다.

저는 처음엔.. 오히려 무서웠습니다. 부담백배라고 하죠?

그냥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것 처럼 대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다른 알바생들 또한 "오빠한테는 이상하게 여우처럼 능글 능글 거린다며" 저를 놀렸죠

맛있는 음식이나 간식거리가 있을 때에는 "오빠~ 이리와바"라고

이제 겨우 20살이 된 여자의 목소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부드럽고 묘한 여우같은 목소리가 생각납니다.

저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몰래 데리고 나와서 단 둘이 얘기를 나누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러던 어느 날, 저에게 짜증을 부리고 화를 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 제가 다른 알바생(여자아이들)들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던 것이 질투가 났던 것입니다.

늘 무겁고 잡스러운 식기구와, 술들을 나르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정말 많았던 그 때

카운터에서 늘 저를 지켜봐주며, 힘을 주던 그녀가 생각납니다.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학교에 복학하여 다시는 그 곳에 가지 못하게 된 지금,

그 때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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