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3년차 의 28살 남자바텐더 입니다...
면접을 보고 내일부터 출근하라 해서 다른곳 면접 포기후
출근을 하게됬습니다...
오후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마감때쯤이었습니다
가게에 사장님도 없고, 주방 해주시는분도 없고 여자바텐더 2분과
남자 매니져분 한분이 계셨고 , 저에게 매니져 인수인계 하시고
그만 두실꺼라 하시더군요....
마감때되서 사장님과 매니져분이 통화를 하시더니,,
남자매니져분 께서 담배한대 태우자고 따로 불러서 말씀하시길,
사장님께서 보시길 서빙이 조금 미숙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혹 아시는 단골손님께서 사장님께 말씀하셨나보다 했는데,,
씨씨티비 5대로 보셨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참 기분도 상한 것도 있고 , 댁도 가까우신데 직접 나와서 얼굴
뵈면서 말씀하셔도 되는데 그걸 또 통해서 말씀하시고,,
일당 쪼금 챙겨달라는 것도 아니지만 택시비하라고 봉투에 만원정도
넣어줘도 기분 풀릴텐데 그러시니 참 눈물부터 핑 돌더군요....
쟁반 한손으로 드는거야 당연히 하지만 , 말씀하시길
"츄라이는 테이블에 올려선 안되죠"
단 하루만에 나오지말란 얘기 플러스 하루만에 간보신거죠....
하루만에 가게 규정을 말씀해주셨더라면 당연히 그렇게 할텐데....
가게를 나오면서 눈물 참느라 질근질근 씹은 입술에서 흐르는
피를 훔치면서 바텐더란 직업에 많은 회의를 느껴봅니다 처음으로....
업주님들 하루만에 그사람을 파악하려 마시고,
중요시 생각한 부분 미리 말씀좀 해주시고...
서빙 , 외모 , 키 이런거로 판단치 마시고 성실함과 됨됨이 좀 봐주신
후에 그만 두시게 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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