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21일 이틀에 걸쳐 제가 그 찬란한"도경기획" 이란 곳에서
망미동 일대에서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광고하기를 일당 4만이고 시간은 10~ 19시 까지로 되어있더군요
이틀하면 8만원을 받아오겠다고 계산하고 일했죠..
우선 첫날이었습니다~ 1시간 훌쩍 넘었는데도 점심 먹을 생각을
안하고 계속 스타렉스차 한대로 12명이나 태워서 낑겨서 이동하면서
가방에 10키로 이상씩 책자를 넣어 배포했죠..
배가 고파 죽겠는데 옆에 동생도 "형 밥언제 먹어요?? " 오죽 답답했음
저한테 물었겠습니까 제가 달래는식으로 이것만 하면 먹겠지..
이러기를 5번이나 반복하면서 결국 1시간이 더 훌쩍 넘겼습니다.
결국 2시반쯤인가 되어서 중국집에 가더군요 이런 헐!!~~
혈기왕성 식욕왕성한 20대 남자들이 있는데 그것도 그리 늦은 시간에
짜장면 보통과 짬뽕 보통을 의견도 물어도 안보고 맘대로 시켜놓았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먹었죠.. 7시가 되어 마쳤습니다.
다음날은 12시 오라는 겁니다. 마치고는 수고했다고 통닭은 쏘더군요
그래도 인정있다 생각했죠 그런데 이제 보수를 나눠주던데요
전날 2만원 막날 4만원 도합 6만원인거죠.. 바로 사장은 사라지던데
알바생들끼리 잠시 멍한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계산해봤는데요..
첫날은 4만원에서 중식 5천원 제했고.. 둘째날은 12~17시까지
5시간이니깐 시급 5천으로 쳐서 2만5천원이었던겁니다.
세상에 이런경우가 있습니까?? 광고에 급여를 중식포함이라고 강조해서 올려놓던가요 그리고 밥값을 5천원이나 제하면서 짜장보통이
뭡니까?? 이건진짜 .... 아무리 돈버는 사람이 아끼는 것도 좋지만
이딴식으로 하는건 진짜 ... 뭐같죠~ㅠ 제가 배포 많이 해봤는데요
최하가 일당 4만원이고 중식은 무조건 제공이며 막날 일찍마쳐도 일당 그대로 쳐주고요.. 시간이 오버될경우엔 사장님의 제량껏 센스있게
알바생들께 더 챙겨주면줬지 까는법 이딴건 없습니다~ 세상에
8시간이나 5층빌라 힘들게 타고 관절무리가면서 까지 일했는데
대가가 고작 3만 5천원이냐!! 에잇!! 퉤퉤퉤!!!~~ 이 더러운 사장아
그런식으로 돈모아서 살림살이좀 나아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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