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에 짱빨라 피시방이라구 있어요

동네 작은 피씨방입니다.ㅎㅎ


사실 제가 저번부터 3개월동안 8월 1일까지 하기로 하고

야간알바를 했었습니다.


몸만 아프지 않았다면 계속 했을텐데.. 군대를 신장병으로 의가사제대

한지라 다른 사람보다 피곤함을 너무 느끼는 바람에 제대로 일이

안 되더라구요. 군대가서 몸 버리기 전엔 야간알바 뛰어도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의가사 하고 나오니 몸이 완전

쒯이 됐네요. -_-;;


아무튼 사장형께 진짜 죄송하다구 말하고 그만둔다고 말씀드렸더니

몸이 아픈걸 어떡하겠냐고 새로 구하시더라구요. 공고 여기 올라와

있구..


근데 몸만 버리지 않았더라면 정말 계속 했을텐데 아쉽네요.

아무튼 관심있는분들 여기 해보시면 좋으실겁니다.


사장형이 식대도 4천원씩 신경써주시구요. 다 채워 먹어도

뭐라 하지 않으셔요.^^ 손님들도 다 매너 있는 손님들이고,

형 누나 수준입니다. 거의 다 20대 중후반이라서 진상도 없고

친해지면 자기 라면먹으면서 빵하나 사주고 그럽니다 ㅎㅎ


아저씨들도 진상 없으시고요. 아예 없진 못하지만 다른 곳보다는

월등히 적습니다. 다 사장형하고 형님형님 하면서 지내는 분들이라^^


그리고 뭣보다 솔직히 정말 일거리가 없습니다. 야간에 손님

밤 12시 지나면 10명 이하구요. 3시 지나면 5명 이하입니다.

청소하는 6시반~9시 빼고는 12시~6시까지는 정말 손님 없으셔서

할게 없어요. 오죽하면 할게 없어서 시간이 안 갈까요 ㅎㅎ


사장형도 전~혀 까다롭지 않고.. 청소도 정말 정밀하게 검사하고

FM대로 하는 미움받는 소대장 스타일이 아니고

정말 유도리있게 하는 소대장 스타일이랄까요ㅎㅎ


아무튼 해보시면 정말 후회 안하실거에요.

전 이전에 명일동에서 주간 PC방 했었는데 업무량이 거의

4분의 1 수준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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