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편의점에 야간일한지 한달좀넘었는데요..
정말 새벽 2시50분쯤 어이없는 손님을만났습니다
그편의점 주변이 술집이 많아서그런진몰라도
2시50분쯤 20대중반쯤 되는손님이 들어왔는데 카스캔을
두개들고오더니 더사려고하는데 좀더달라는겁니다
그래서 안에가서 카스캔 넣어주고 자리로돌아갔죠
근데 술을가득 골라서 들고오더니 하는말이
손님:아니 손에 이렇게 술을많이들고있는데 카스캔달랑두개좀
들고와주면 안되는거냐고 꼭 밀어넣어야됩니까?

저:어차피 없어서 넣어야되서 넣었는데요

손님:손에 술을그렇게 많이들고있는거 못봣어요? 굳이 밀어넣어야되냐
고요 좀들어달라는말 못들었어요?
저: 네 못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손님:아니 나도 여기 바로앞에살고 여기자주오는데 누가잘못했나 112에
전화해서 물어볼까요?
저:(어이가없어서) 112에 전화해서 어쩔건데요?
손님: 아니 들어달라는말 못들었냐고요 ?
저: 그래서 아까 죄송하다고했죠 지금머하자는건데요
손님:내가 꼬장피러온것도아니고 지금죄송한태도가 이거에요?
저:(이제빡쳐서목소리톤을높였죠..) 아까죄송하다고했어요? 안했어요?

손님:안에들어가서 확인해볼까요? cctv한두개도 아닌데 꼭밀어넣어야
됩니까?
저:누구맘대로 들어가는데요? 알바생아니면 아무도 못들어가는데요
그리고 손에 술을많이들고있어서 못들거면 좀들어달라고 좋게말하면 좋게들어줄텐데 제가 틀린말했습니까? (라고했더니) 잠시생각하더니 죄송하다고 하더니 지가 봉지에 술챙겨서 가네요 참어이가없어서
술도안마셨던데 맨정신으로 왜그러는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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