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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보러 갔을떄 좀 황당한 일이라서 글 올려요
flalfla***
2011.01.24 19:47
조회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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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생산직으로 갈려고 일자리를 보앗는데요
성별 나이 무관으로 되어잇고 시급 5000원에 통근버스 까지 있고 괜찬터라구요
그래서 거기에 전화를 햇습니다 경리가 전활 받더군요
나이만 물어보고는 우선 오라데요
공장구역 쪽은 교통버스 2갠가 다니는데 차도 잘 안다니고 저희동네쪽엔 안 와서
남친한테 차를 빌려 20분을 해맨끝에 겨우 찾아서 차를 대노코 내렷습니다
이상한 천막문이 잇더군요 옆에쪽에 버튼 이 몇개잇고
들어가긴 해야겟는데 할줄을 몰라 해매고 잇는데..멀리 아저씨가 보이길래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겨우 들어갓습니다.. 들어갓는데 외국인 노동자 만터군요..
넓기도 무지 넓구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던군요 --;
또 해매기 시작햇습니다 일하는사람들이 저희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아지씨들한테 물어본 끝에 근처 까지는 온거같은데 한공장에 사무실이 여러개라 햇갈리데요..친구가 옆에 잇던 아찌한테 길 물어본다고 가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니
오데요...외국인한테 물어본거더라구요-- 그것도 한국말이 많~이 서툰..
해매고 잇는데 다행히 면접보기로 햇던 그회사 사장님이 지나가시다가
저희를 발견하시고는 따라 오라데요 근데..계속 혼자 웃으시더라구요
기분이 좀 오묘하데요--;사무실에 도착햇습니다 저희를 보더니 경리가 하는말이
남자분이신줄 알앗는데..;; 사장 웃으면서 하는말 경리한테 여자분인지 몰랏나?
하면서 저희한테 우리는 여자는 안구하는데... 순간 칭구랑 당황해서 말도
못하고 나왓습니다 시뻘게진 얼굴로 --; 나갈때도 길 못찾아 해매서겨우 나왓습니다
가서 따지고 싶엇는데 진짜 고생햇는데 쪽팔려서 못가겟더군요
제가 목소리가 굵고 허스키 합니다..제친구도 저보단 좀 약하지만 비슷합니다
확 깬다고 말하지 말라는 소리도 들어밨습니다 젠더소리도 들어 밨구요 동생 친구
엄마한테 저나왓을땐 아버지냐는 소리도 들어밧구요 오빠란 소리도;
항상 콜택시 타는데 택시아저씨가 청년 인줄 아랏는데 뒤돌아보니 아가씨여서
그래서 아저씨가 절 기억한다면서 그러시더군요(좋은건가--?)
일자리땜에 저나햇는데 남자다 구햇습니다 이런적도..카드회사에서 저나왓는데
본인 맞냐구..자기가 저나해노코 주소랑 주민번호 다 캐묻는건 항상잇는 일이네요
얼굴은 다행이 귀염상입니다..얼굴과 목소리 조화가 좀;;
여자들은 여자가 이런목소리 내면 좋아하던데..
남자들은 거부감을 마니 느끼더군요 제 목소리 넘 싫습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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