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상 17살에 자퇴를 한 학생입니다.
원래 학교다닐때는 지방에 있다가 자퇴하면서 서울 고시원에서
혼자 방얻어서 살고있는데요.
정말로 돈이 필요해서 맥도날드 알바를 저번달인 5월달이 구했습니다.
급했는데 눈에 띄었었 거든요.
진짜 제가 일하는 매장이 일손이 너무 부족해서 계속
모집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레알 일할 사람이 안모이는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너무 짜고 모집하는 사람은 오프닝이라서
제가 자퇴해서 시간이 널널하다는 이유로 10~5시 넣어주시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그시간 동안 일하면 하루동일 일했다는 생각이 들죠
차라리 오프닝을 하면 오프닝만 하던가 미드면 미드만 하던가
제가 직장인도 아니고 그렇게 어중간한 시간에 넣어주신다니까요
매니저님이 솔직히 이거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 빈시간에 일할 사람이 없어서 그런다고 사정하시길래 했습니다.
근데 저번에 제가 점장님 다음 순서가 오시님이신데
오시님 방문때문에 엄청웃으면서 맥도날드 근무를 9시간 동안 근무했습니다.
청소년 근무는 7시 까지인건데 매니저님이 퇴근하라고
안하셔서 어쩔수 없이 웃으면서 9시동안 근무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근무하시는 언니들이 말하시기를
초과근무한 2시간 다 짤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성인이라도 8시 초과하면 시급 50%를 더줘야할 뿐더러
휴식2번으로 밥을 두번주어야 합니다.
청소년이라고 시급50% 받지도 못하고 밥도 안주시더라구요.
제가 청소년이라지만 주어야 할것은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패스트 푸드점 알바 완전 빡센데 시급은 여전히 4320
주휴수당 해봐야 4500입니다.그런데 8시간 초과 근무 시켜도 그 수당
조차 안주실 뿐더러 주셔야 되는 밥조차 안주시더라구요.
제가 맥도날드 알바한지 제대로 하면 2달 채 안되는 주제에
맥카페 담당하는데요. 맥카페에서 콘하나 사먹으시러 자주오시는 단골손님들
와보시면 알겠지만 무지 바쁩니다.주문받고 아이스크림뽑고 아이스커피
없으면 또 내리고 다 챙깁니다.
무거운 얼음을 흘러 넘칠정도로 퍼날르고 아이스크림
믹스도 없으면 갔다날라서 부어야 하고요.
근데 이걸 다 혼자서 해야되기 때문에 바쁩니다.
특히 6월달인 여름이라서 손님들이 끊임 없이 오는 가운데
그걸해야만해서 맥카페는 모든 알바생이 싫어하는 자리죠.
솔직히 제가 맥도널드 알바 한지 2달도 채 안되는 가운데에서
1주 좀 넘게 맥카페 해봤는데요
1주 넘는다고 해도 제 근무시간은 하루 평균 6.5시고
이 내내 맥카페만 하진 않았습니다. 카운터 치다가 맥카페 담당 이런식이라서요.
정말 경험이 매우 부족한데 동료 알바생 언니가 자꾸 자기 일 한가할때면
찾아와서 잔소리를 해요. 저는 계속 오는 손님 맞고 해야되서 못한건데
왜 맥카페 더럽게 썻냐, 이건 왜 안채웠냐, 지금까지 알려준 애들중에서 제일 못한다.
이런 잔소리 엄청 하더라구요.
이 언니가 매니저도 트레이너(그냥 알바생보다 시급이 조금 높은 경력알바생)
도 아닌 주제에 자꾸 나대시더라구요.
일년 경력있어도 트레이너도 아닌 동급 알바생 주제에 말이죠.
솔직히 모든일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정말 저번주에는 이 언니가 막 잔소리 하더니 저때문에 빡쳤다며
퇴근하고 지좀 보잡디다. 할말이 있으시다고 하시더군요.
이언니 저랑 한살차이나고요 저는 사실 힘이 좀 없어서 쫄았습니다.
이언니 힘 레알 쌔거든요 ㄷㄷ 무거운거 레알 잘듭니다.
퇴근하고 보재서 봤습니다. 완죤 화내면서 지가 뭐라고 되는지 다신 저보고
맥카페 안보내시겠다네여. 어익후 매니져 납셧나 ㅡㅡ 아오.
진짜 그냥 나대는거 참았습니다.
저 일 못한다고 꾸중해도 진짜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넘겼는데요
오늘 진짜 더이상 못참겠더라구요.
그년이 넘지 못할 선을 넘었어요.
저는 오늘도 맥카페에서 혼자 일을 했습니다.
재료도 전사람이 워낙에 깨끗하고 일을 잘 해놓으셔서
제가 갔을때 뭐 딱히 할일이 없더라고요.
원래 맥카페가 사람 없을땐 정말 없다가 한명씩 오면
무쟈게 몰립니다. 경험자분들이 보시면 알겠지만..
제가 처음에 갔을땐 모든게 어중간 하더라구요
아이스크림 믹스도 중간,컵량도,스푼도
그래서 안채워도 될듯 싶어서 안채웠습니다.
그상태에서 채우면 넘칠게 분명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빨대랑 설탕이랑 채워넣고 손님들 받고 간간히
채우면서 일하다가 손님들이 급하게 밀렸을때
그년이 맥카페로 오더군요. 하필왜 그년이 오는건지..아오
생각만 해도 화나네요.
막 저보고 맥카페 왜이렇게 드럽게 썻냐고 화내더라구요.
그러면 간간히 오는 손님들 주문받으면서 어떻게 치우겠습니까?
아이스크림 다 녹는데. 또 아이스크림에 얹을 토핑 얹다보면 흘리기 마련인데
자꾸 드럽게 썻느니 안채웠느니 화를 내더라구요.
아이스크림 믹스 로우떳다고(양이적다) 화내구요.
그때 제가 확인한후로 손님이 갑자기 막와서 제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고 죄송합니다 하고 달려갔죠
믹스 가지러요 확인해 보니깐 셰이크 믹스밖에 없더라고요
원래 아이스크림 전용 믹스는 선데이 믹스인데요
아이스크름에 이크 믹스를 안되구요, 선데이는 셰이크에 넣어도 되요.
왜냐면 셰이크가 더 묽으니까요.
아 근데 그년이 지가 먹을거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셰이크 믹스를
아이스크림 기계에 넣으라는거에요 ㅡㅡ 아 진짜 개어이없어서
아무리 지가 먹을거 아니라도 그래도 되나요? 하
진짜 어쩔수 없이 넣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손님들 ㅠㅠ
쨋든 또 막 잔소리를 뭐라뭐라 하더니 저때문에 빡치셨다네요
솔직히 제 다음에 그언니가 맥카페 할것도 아니였는데 왜
빡이 치셨는지는 레알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저 진짜 제일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하는 편이에요. 솔직히 알바라도 돈받고 하는데 대충 왜해요
저 진짜 열심히 하는데 아 진짜 계속 뭐라뭐라 하는거에요
그러더니 지 퇴근이 7시니깐 그때까지 기달리래요 할말이 있다면서
근데 저는 퇴근 5시였거든요 ,, ㅡㅡ 진짜 이년 개념없는듯
어쩌다 보니 그년하고 같이 퇴근을 했는데 아오 진짜
저 사복으로 갈아입으러 탈의실 들어가서 갈아입고있는데
문 하나 차이였어요 안들릴리가 있나요
진짜 사람들 앞에서 저 일 못한다고 개까는거에요 이런 슈크류바 할일이 ㅡㅡ아오
솔직히 얼마 안되서 친한사람도 얼마 없는데 안친한사람들한테
제 이야기를 나쁘게 하면 제가 뭐가 되냐고요
어쩌다 보니 그년이 절 않좋게 어떤 언니한테 말을 했는데
그언니는 정말 착하셔서 저한테 좋은말로 이렇게하는거에요
이러셔서 잘 넘어가나 보다했는데 아오 ㅡㅡ 또 그년이 저보고 가지 말라네요
저 데리고 계단 지 담패피는 곳으로 데려가더니 제앞에서 담배피면서
장난하냐고 맥카페 깨끗히 쓰라고 한두번 말하냐고 위협적으로
말하는거에요 그러면서 저한테 완죤 대놓고 제욕을 했다면서
지가 욕한걸 저한테 말하는거에요 ㅡㅡ 뭐라는지 알아요?
제가 머리 못쓰는 동물이라고 하고 또 정신연령이 낮데요
진짜 ~같다 이게 아니라 완전 확정지은거로 ㅡㅡ
저 진짜 상처받는거 있죠. 왜 지가 매니저도 뭐도 아니면서
답답하다고 이런 심한욕을 하죠? 제가 이런 욕 들으면서 꼭 일해야 되나요
진짜 너무 서러운데 그냥 참았어요 어차피 오래 일할것도 아니고
사실 진짜 힘의 차이로 쫄았거든요 제가 좀 비굴한거 같은데
맞아서 좋을거 없어서 참았습니다 ㅠㅠ흑흑
근데 들어주니깐 이년이 좋다고 막 술술 잔소리하는거에요
막 반이 지자랑이에요 지 꿈은 뭐라뭐라 이러고요
막 제 꿈 물어보더니 없다고 했더니 꿈가져라 지는 어찌구저찌구
로비도 다른사람이 달인이라고 볼만큼 잘돈다.
뭐 지는 이런사람이야~ 이러면서 완전
지 학교다닐때 무서운 언니였다고 가오잡더라고요.
하 진짜 그딴거에 쫄은 나는뭐 ㅂㅅ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슬펐어요.
완젼 지가 매니저님인줄 아나봐요 ,, ㅜㅡ
저한테 카운터,러너,로비,맥카패 어떻게 하는건지 물어보고
제가 대답 잘하니깐 뭐라는지 알아요?
뭘 해야 될지는 아는데 행동이 굼뜨데요
근데 이게 천성이라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굼뜨더라고 저는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는 편이구요.
저 진짜 카운터 슬때도 잘웃고 친절하게 주문받는다고
손님들 몇명이 매니저님한테 이 알바생 너무 친절해서 알바비 더줘야겠네
막 이랬어요 .
저 진짜 웃는거 조차도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정말 너무하네요.
행동이 굼뜬건 아는데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근데 솔까 저 일한지 얼마나 됬다고 따지는지 저 솔직히 한달넘게 카운터만 섰습니다.
일한 경력도 별로 없고 굼뜬대신 열심히 노력하는 동생에게 진짜 꾸짖기만하고
집에는 안보내 주고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저한테 꾸중을 또하시더라구요.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져서 그날 하루종일 비와
함께 한시간동안 울면서 집에 걸어갔습니다.
그냥 일 그만둘려구요. 정말 한시간 동안 엉엉 하면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저 정말 정신적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이일을 뭐 어떻게
할 수가없어서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이렇게 지 일잘한다고 가오잡는 년들은 언제 코가 납작하게 눌렸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은 이런 알바생 없는데서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청소년들이 알바 주로 패스트 푸드점 하는데요
솔직히 맥도날드는 추천할 곳이 못되네요.
일하는 청소년들이 먹을수 있는 버거는 불고기,빅맥,치즈버거,햄버거,텐더4,너겟6
이게 다고요 프렌치 프라이랑 탄산음료 이렇게 밖에 못먹습니다.
탄산음료 안먹으면 감자조차 먹지 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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