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 대학생 마케터가 색다른 알바현장을 취재하여 보여드립니다. 다양한 알바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세요.
초보자도 도전 가능, 단기 알바로 떠오르는 주차장 알바 솔직 후기!
알바를 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경험이 필요해요. 특히 카페, 식당, 학원 알바의 경우 이전에 비슷한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나 자격증이 필요하지요. 알바 경험이 없는 초보자라 고민이셨다고요? 단기 알바 추천으로 주차 관리가 있습니다. 경력, 학력이 상관없을 뿐 아니라, 친구와 함께 지원할 수 있어요. 다만, 서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어요. 게다가 여러 손님 유형을 상대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요. 다양한 알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주차 관리 알바! 알바천국에서는 주차장 알바님과 인터뷰해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7살 이동헌 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단기 알바를 경험해봤어요. 그 중에서도 친구들과 같이 했던 주차 알바가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많은 운전자들을 만나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거든요.
Q. 단기 알바 추천, 주차장 알바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우선, 저는 이마트 주차 아르바이트로 일을 했어요. 이마트에 방문하시는 고객 분들이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합니다. 출근해서 1시간 근무 후 30분 휴식의 루틴 업무를 진행하는데요. 알바생들은 주차공간 개수와 주차 현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한 층의 공간이 다 찼을 경우에 다른 층을 안내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같은 주차 알바끼리 수신호나 무전 대화를 통해, 차의 동선이 꼬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도 했지요. 저와 같은 주차 유도 알바 이외에도 정산 담당, VIP 발렛, 입구 안내 등의 알바 업무 등이 있었어요.
Q. 어떻게 이 알바를 구하게 되셨나요?
A. 친구와 함께 단기 알바를 구하던 참이었어요. 하지만 경력이 없었던 터라, 쉽게 알바자리가 구해지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동반 지원 가능하며, 초보도 할 수 있는 주차 관리 알바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알바천국에서 지원 후 바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Q. 단기 알바 추천, 주차 알바의 시급과 근무시간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주차장 알바로 근무하는 동안 최저임금을 받았어요. (2020년 최저임금: 8,590원)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주말 알바로 일주일 중 2일 근무했고요. 조가 A~D까지 네 개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다음과 같아요.
A조: 오전 9시~오후 6시, B조: 오전 11시~오후 9시, C조: 오후 1시~오후 10시, D조: 오후 3시~오후 12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업체 측에서 나름 배려해주셨어요. 다음 날 등교를 위해 토요일은 D조, 일요일은 B조로 일할 수 있었죠.
Q. 주차 관리 알바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알려주세요.
저희 같은 경우는 주차장 층마다 입구에 한 명, 출구에 한 명씩 배치되어 있어요.그래서 동료끼리 합이 잘 맞아야 해요. 앞쪽에서 주차 대수를 확인해서 뒤로 보내거나 2층 주차장으로 올려 보내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주차 알바 장점으로는 동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 당시에 밤늦게 일이 끝나면 다같이 놀이터에서 피자를 사먹기도 했거든요. 아직도 함께 알바했던 분들과 연락하고 지내고 있어요.
주차 알바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매연을 많이 맡게 되니, 콧속이 금새 거뭇거뭇해지거나, 목이 아플 때가 있었어요. 게다가 운전자분들이 핀잔을 주실 때면 속이 상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이 많은 단기 알바였어요.
Q. 주차장 알바를 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저는 주말에만 주차 관리 알바를 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늘 바빴어요. 주말에 마트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으니까요. 제가 근무하는 건물 주차장을 들어오려면 사거리를 통과해야 하는데, 항상 막혔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주차 알바로서 늘 사거리 정체 해소하는 데에 정신을 쏟았어요. (사고가 나면 안되거든요.)
마치 교통경찰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편하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차들을 보니 뿌듯했어요. 가끔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지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Q. 단기 알바 추천, 주차 알바가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있나요?
A. 주차 관리 알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빠른 상황 판단력은 필수입니다. 상황을 정리하고, 운전자분들에게 안내하기 때문에 머리로 주차 공간에 대한 계산이 어느 정도 되어야 해요. 그리고 체력도 받쳐줘야 해요. 더운 곳에서 서 있는 시간이 많아 지치기 마련인데, 튼튼한 다리와 정신력이 필요해요. 그외에는 서비스 알바이기 때문에 친절함 또한 있으면 좋겠죠.
Q. 주차 관리 알바를 하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저는 주말 알바다보니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주말에도 일을 하러 가야한다는 압박감을 받기도 했죠. 가끔은 차가 막힌다고 혹은 제가 낸 사고도 아닌데 혼나는 일이 있기도 했고요. 이처럼 남들의 화를 받아주어야 할 때가 있다보니, 우울해 질 때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주차장 알바를 했던 친구들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일을 하면서도 힘들때도 있지만, 매순간 사인을 주고 받는 동료가 있으니까 많은 위로가 되었거든요. 몸은 항상 힘들지만, 동료가 있었기에 마음만은 가벼웠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 모두 같은 마음이니까 먼저 인사해보면 어떨까요?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특히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매주 주말을 반납하고 하루 8시간씩 일을 한다는게 쉽지 않지요. 알바를 그만두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유혹도 많을거고요. 저 역시 고등학생 때부터 스스로 용돈을 벌어야 했지만, 누구보다 재밌고 남부럽지 않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알바를 하면서 의미를 찾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제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일하는데 힘이 나요. 주차 알바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알바님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