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에는 어서 빨리 사회로 나가 용돈도 벌고 싶고,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지요. 그 중 하나가 아마도 알바일텐데요. 청소년 알바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패스트푸드점 알바! 그 중 맘스터치 알바는 부모님의 동의를 받을 시 현장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치킨집 알바는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 알바면서, 보람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있어요. 물론 오래 서 있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하지만, 다양한 손님도 만나고 맛있는 치킨, 햄버거까지 먹을 수 있지요. 알바천국에서는 맘스터치 알바님을 인터뷰해봤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에 함께 하시죠!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스물 두 살 허민입니다. 제 첫 알바 경험인 맘스터치 알바를 이야기하려고 해요. 대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이 알바를 했기 때문에, 굉장히 떨렸어요. 또한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치킨집 알바를 잘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제 경험담이 알바를 구하려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청소년 알바인 패스트푸드점 알바! 맘스터치 알바는 어떤 일을 하는지, 본인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네. 우선 맘스터치 알바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바로 주방과 홀 알바죠. 손님이 주문을 하면, 주방 알바는 해당 내역을 확인하고 맘스터치 자체의 레시피에 맞게 버거의 패티와 샐러드 조리를 합니다. 치킨을 버무리고, 음료를 담는 등의 업무도 해요.
홀 알바의 경우, 손님들의 응대와 현장 주문, 전화주문, 배달세팅을 병행하지요. 또한 부족한 비품을 채워넣고, 청소하는 포지션 등으로 나뉘어요. 저는 주로 홀에서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평소 붙임성도 좋고, 처음 본 사람과도 대화를 잘 이끌어간다는 강점이 있어서 홀 알바가 그리 큰 부담감은 없었어요.

Q. 어떻게 이 알바를 구하게 되셨나요?
A.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스스로 용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집 근처 알바를 찾아보던 중, 알바천국 어플에서 맘스터치 알바 공고를 보게 되었지요. 해당 지점 주변이 많이 발전되어 있고, 손님도 늘 많았기 때문에 알바 공고가 자주 나는 곳이었거든요. 게다가 평소 서비스 알바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Q. 청소년 알바, 맘스터치 알바의 시급과 근무시간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2019년부터 맘스터치 알바를 시작했는데, 19년 기준 최저시급을 받았습니다. (2019년 최저시급: 8,350원) 그 외에 기타 수당, 4대보험까지 다 꼼꼼하게 챙겨주셨지요. 아무래도 프랜차이즈 알바라 복지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치킨집 알바로서 한 주에 총 30시간을 일했어요. 주 5일 오후 4시부터 마감시간인 오후 10시까지 근무했지요.

Q. 맘스터치 알바의 장점, 그리고 단점을 알려주세요.
맘스터치 알바의 장점은 아무래도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들을 만나다보니 상황대처 능력이 빨라지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점 특성상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가 많으니까요. 또한 버거, 감자튀김, 음료를 마음껏 제조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어요. 저는 주로 화이트갈릭버거 세트를 좋아했어요. 그리고 주로 또래 친구들끼리 근무를 하다보니 일하는 동안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일이 바쁘지 않을 때면 서로의 학교 생활 이야기도 종종 하고는 했지요.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오랜 시간 서 있다보니 다리가 아팠다는 것이에요. 체력 소모도 크고요. 그리고 점심, 저녁 시간 등 손님이 한 번에 몰릴 때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 지 몰라서 긴장하고 있어야 했지요. 특히 수많은 메뉴를 외우는 것이 저는 조금 힘들었어요.

Q. 치킨집 알바를 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A. 네. 있지요. 어느 날 일곱 살 즈음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울면서 가게 안으로 들어왔어요. 보니까 길을 잃어버린 것 같더라고요. 저는 점장님께 말씀드린 뒤, 햄버거와 콜라를 만들어주며 아이를 먼저 달랬어요. 그 후 안전하게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가, 어머니를 찾아 주었어요. 그 분이 얼마나 애타게 찾으셨던지, 보자마자 너무 감사하다고 하시더라고요. 맘스터치 홀알바를 하면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는데, 그 중 이렇게 우연하지 않은 만남도 있어요. 그 훈훈한 일 덕분에 점장님과 주변 상점, 이웃분들께 칭찬과 격려도 받을 수 있었어요.

Q. 맘스터치 알바가 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조건이 있나요?
A. 청소년 알바로 패스트푸드점 알바를 많이 찾으시는데, 우선 홀알바의 경우 사람들을 상대하는데 거리낌이 없어야 해요. 수많은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오가는데, 그 상황에 민첩하게 잘 대처할 수 있으면 좋아요. 주방 알바의 경우 기본적으로 강인한 체력이 필요해요. 아무래도 뜨거운 열 앞에 있거나, 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Q. 맘스터치 알바를 하는 분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음. 아무래도 맘스터치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버거를 주문할 때 음료, 감자튀김이 같이 들어있는 세트를 많이 주문하세요. 그래서 주방 알바의 경우 미리 열 봉지 이상씩 세팅을 해놓는 편을 추천해요. 이렇게 미리 준비하면 나중에 단체주문이 밀려올때도 금방 처리할 수 있답니다. 다만, 감자튀김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완전히 밀봉하지는 않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치킨집 알바로서, 처음엔 메뉴나 소스 종류를 외우는데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왜 나는 포스를 잘 못 다룰까하며 좌절하기보다는 계속 반복해서 외워보세요.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버거 포장하는 법, 만드는 법을 익히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또한 청소년 알바로서 학업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일하는 것을 추천할게요. 주말에만 바짝 일하거나, 평일 2~3일 정도 오후 타임에만 근무하는게 좋을 거예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A. 맘스터치 알바는 청소년도 부모님 동의를 얻으면 근무할 수 있어요. 함께 일하는 동료 중에는 나이가 어린데도, 꽤 오래 근무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 친구들이 업무 노하우도 많아서, 저 또한 배우며 일했어요. 이렇게 단순 서비스 알바일지라도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을 느꼈어요.
또한 자신의 성격이 소극적이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이 알바를 추천하고 싶어요. 고객을 응대하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민첩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알바에도 열정을 담아 일한다면 훗날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제 인터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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