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20대 초반인데요.. 진짜 2년 가까이 하면서 별별고객들 다 만나봤기에 웬만한 진상에는 끄떡없긴한데 아직도 좀 심한 손님 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물나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에 사과도 해야하고 나랑 관련없는,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도 뭔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사과부터 해야하고 너무 속상해요.. 하소연하려고 왔긴한데 원래 서비스직이 이렇게 힘든거겠죠 다 이런거겠죠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 오래 했어도 짬? 이런게 없어서 사실 나이 많으신 분들보다 대처도 부족하고 그렇긴 한데 가끔 욕하는 사람이나 소리지르는 사람들 보면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딴데서 온 클레임까지 받아가고 맞춰주며 굽신굽신해야하나 이러면서까지 일을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해도해도 힘든건 어쩔수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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